경기도가 도민이 필요한 출퇴근 버스 노선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경기 편하G버스 도민제안 게시판’을 12일 개설했다.
경기도, 출퇴근 버스 노선 도민이 직접 제안한다...`경기 편하G버스` 게시판 개설
경기 편하G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좌석예약제 버스다. 지난 8일 평택·양주·화성·의왕 지역에 5개 신규 노선을 개통하며 운행을 확대했다.
이번 게시판은 도민의 실제 출퇴근 수요를 신규 노선 선정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린도지사실 누리집 내 ‘소통과 참여’ 메뉴에서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제안은 1인당 1개 노선이 원칙이다. 이사나 이직 등 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제안을 변경해야 할 경우 ‘나의 제안-수정하기’ 기능을 통해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이 날 접수된 노선 정보는 정기적으로 해당 출발지 시군에 전달된다. 이후 시군은 노선 타당성 검토와 사업계획 수립, 수요조사, 예산 확보, 관계 지자체 협의 과정을 거쳐 신규 노선을 선정한다.
경기도는 신도시 등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해 출퇴근 불편을 겪는 지역을 우선 검토할 방침이다. 출퇴근 시간대 수요는 높지만 정규 광역버스 신설이 어려운 지역도 주요 대상이다.
도는 지역별 노선 신설의 시급성, 예상 수요, 기존 노선 중복 여부, 실제 운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경기준비위원회를 통해 도민이 제안한 출퇴근 수요를 바탕으로 5개 노선을 선정했다. 이번 게시판 개설은 당시 임시로 운영했던 방식을 상시화해 정책 반영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도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출퇴근 노선을 지속적으로 제안받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 국장은 “도민 제안이 단순한 의견수렴에 그치지 않고 출퇴근 수요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 타당성과 시급성을 면밀히 검토해 경기 편하G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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