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봉담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이 15년의 시간을 지나 사단법인 화성 효행장학회로 새롭게 출발했다. 사단법인 화성효행장학회는 9월 5일 화성시립도서관 봉담도서관 지하공연장에서 법인 출범식과 함께 최성권 초대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최성권 초대 이사장
이날 행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프로필 영상, 국민의례, 내빈소개, 추대패 전달, 이사장 취임사, 환영사 및 영상메시지, 축하공연, 슬로건 발표, ‘나눔의 동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공연과 축하공연에는 지역 학생들이 참여해 장학회의 출범 의미를 더했다.
축사에 나선 권칠승 국회의원도 화성 효행장학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지역 인재 육성과 나눔의 가치에 대한 의미를 함께 나눴다.
(사)화성효행장학회 회원 기념촬영
최성권 초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열심히 노력하는 지역의 아이들에게 누군가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마음에서 장학회가 시작됐다”고 지난 15년을 회고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여러 행사와 나눔을 이어왔다”며 “15년을 지나오면서 사람을 키우는 것보다 더 값진 투자는 없다는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장학금의 의미에 대해서도 “장학사업은 단순히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의 가능성을 믿어주고 한 사람의 꿈을 지켜주는 일”이라며 “결국 우리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법인 출범을 계기로 기존 봉담 중심의 장학사업을 화성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 이사장은 “봉담을 넘어 화성의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하고자 한다”며 “공부를 잘하는 학생만을 위한 장학회가 아니라 부모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배려하며 자신이 받은 사랑과 도움을 다시 누군가에게 돌려줄 줄 아는 따뜻한 인재를 키우는 장학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학회의 이름에 담긴 ‘효행’의 가치도 앞으로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학업 성적뿐 아니라 효행과 배려,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장학회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최 이사장은 무엇보다 나눔의 선순환을 강조했다.
“언젠가 우리 장학회의 도움을 받은 학생이 어른이 되어 다시 장학회를 찾아와 ‘그때 받은 도움이 제게 큰 힘이 됐다. 이제는 제가 다른 학생의 꿈을 돕고 싶다’고 말해주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 사람이 받은 사랑이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고 그 마음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것이 화성 효행장학회가 앞으로 만들어가야 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밝혔다.
장학회 운영에 대해서는 투명성과 신뢰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최 이사장은 “화성 효행장학회를 투명하고 신뢰받는 장학회로 만들겠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지역 인재를 키워내는 장학회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회원과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 이사장은 “이 일은 저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다”며 “지난 15년 동안 봉담 장학회를 함께 만들어주셨듯이 앞으로 효행장학회도 여러분께서 함께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15년 전 봉담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이 이제 화성 전역의 인재를 지원하는 법인 장학회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인재를 키우고 미래를 여는 장학회’를 표방한 화성 효행장학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어떤 새로운 나눔의 역사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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