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임진강 일대에 지방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후보지 선정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파주시청 전경.파주시는 `파주 임진강 평화정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고 31일 밝혔다. 용역은 오는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6개월간 진행되며, 용역비는 6억 원이다.
용역은 후보지 발굴 및 입지 선정, 사업 타당성 조사, 정원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지정 순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단순 공간계획에 그치지 않고 총사업비·주요 인허가 사항·단계별 시행 방안·재원 조달계획까지 구체화할 방침이다.
정원 규모는 기존 약 40만㎡에서 약 30만㎡로 조정했다.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임진강 국가하천 자체를 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하천구역과 습지를 후보지에서 제외하고 주변 자연·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정원·관광·지역경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입지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등 국비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단계별 정부·관계 기관 협력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후보지를 발굴하고, 2027년 3월 최적 입지를 선정한 뒤 같은 해 9월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2027년 12월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임진강과 접경지역이 가진 평화·생태·문화적 가치를 보전하면서 시민의 휴식과 관광 활성화를 함께 이끌 수 있는 파주형 정원 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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