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장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노동 현안 도정질의 - 산재전문병원 신설 촉구 등 집중 질의
  • 기사등록 2020-09-17 16:47:40
기사수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장일(더불어민주당, 비례) 부위원장은 17일,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노동의 양적·질적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경기도 노동자이 직면한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검토하기 위한 도정질문에 나섰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장일(더불어민주당, 비례) 부위원장은 17일,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노동의 양적·질적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경기도 노동자이 직면한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검토하기 위한 도정질문에 나섰다.


김장일 의원은 먼저 경기도교육청이 지방공무원 노동조합 단체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는 김 의원이 지난 제344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서도 언급한 사안으로, 경기도교육청은 노동조합이 합법적 범위 안에서 노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그러나 7월중 도교육청 단체교섭 공동대표단의 기자회견을 위한 브리핑룸 사용이 당일 저지되는 등 도교육청의 일관되지 못한 태도를 지적하며, 9년간 방치된 단체교섭에 적극 나서달라 요청했다. 

 

이어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질문했다.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은 2007년부터 이어진 경기도 노사민정의 요구사항으로, 2011년, 2016년, 2018년에 이어 올해까지 경기도의 요청이 좌절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집행부가 최종적으로 의사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행정안전부를 설득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지적하며, 과거와 같은 방식의 신설 요구로 실패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이전과 차별화 된 방식으로 접근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산업재해 전문병원의 신설을 촉구하기도 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경기도에서는 423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였는데, 김 의원은 이를 두고 ‘사고사’가 아닌 ‘비용절감사’, ‘공기단축사’라 언급하며 현장의 안전과 비용 절감을 맞바꾸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재해자는 47,763명으로 이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치료와 요양이 전문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직업성 암 등 난치성 질환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할 때 유해요인과 질병과의 인과관계 규명, 치료기법 개발 등을 위해서도 산업재해 전문 병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경기도가 적극적인 자세에서 산재병원 건립을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김장일 의원은 경기도 공항버스 한정면허 갱신불허 처분 취소와 관련한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촉구했다. 경기도의 위법한 행정으로 버스 노동자들은 2년마다 길거리로 나와 투쟁을 이어갔고, 실직만은 면하기 위해 임금삭감과 근로조건 후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매우 낮은 노동인권감수성 수준을 보여줬다”고 지적하며, 잘못된 행정 절차가 반복되지 않기 위한 재발방지 노력을 촉구하고 노동자의 고용, 즉 생존 문제를 사용자의 손에 맡기지 않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은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 시행으로 예상될 버스 노동자의 고용안정성 저하에 대한 질문도 이어갔다. 경기도가 2019년부터 추진 중인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입찰제는 짧게는 5년, 길게는 9년간의 한정면허 형식을 취하고 있어 추후 재입찰에서 사용자가 바뀔 경우 노동자들의 고용승계가 문제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이에 김 의원은 경기도가 공항버스 한정면허 사태에서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도내 많은 시내버스들이 1일 2교대제 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형 공공버스가 경기도 버스제도의 표준이 되어줄 것을 요청했다. 당초 노동시간 단축의 취지가 일자리 나누기 사업의 성공적 달성이었던 것 만큼, 경기도 버스가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버스 준공영제 추진 방식 개선을 모색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64183
  • 기사등록 2020-09-17 16:47:4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24회 포천시민의 날 기념 표창 시상식 개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4회 포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온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했...
  2. 하남시, 헌혈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 전한다…온누리상품권 지원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상 속 헌혈 참여를 넓히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하남시는 지난 1일 시청 시장실에서 `2026년 헌혈자 지원 물품 전달식`을 열고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에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 800장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황유성 한마음혈액원장, ..
  3. "AI로 읽고 쓰고 그린다"…시흥중앙도서관, 미래형 독서교육 `눈길` 시흥시중앙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AI 몰입형 창의 독서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독서 활동을 접목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께 키우기 위해 마련...
  4. 성남시, 판교대장도서관 7일 개관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분당구 대장동 631번지(판교대장로5길 63-5)일원에 판교대장도서관을 건립해 오는 10월 7일 오후 3시 개관한다.판교대장도서관은 2020년 4월부터 최근까지 289억원(국도비 59억원 포함)이 투입돼 부지면적 1863㎡에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5145㎡ 규모로 지어졌다.1층에는 영유아·어린이 자료실, 마주침 공간(로비 ..
  5.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현안 청취 및 현장 점검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P5 FAB 건설현장과 P4 FAB 반도체 생산라인, 수처리 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17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점검에 이은 반도체산업 현장 행보로, 경기도의 핵심 반도체 생산거점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생산 현황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