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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경원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 - “청년 해외취업 지원 등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할터”
  • 기사등록 2015-03-26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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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경기도내 청년과 취약계층이 스스로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시사인경제】민경원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경련) 사무총장이 지난해 12월 취임 후 조직변화와 혁신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온지 어느새 100일을 맞이했다.

 

▲   민경원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                                                                                            © 박진영 기자

 

이날 경기언론인연합회와의 인터뷰에서 만나본 민경원 사무총장은 지난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재임했을때 보다 한결 더 의욕적인 모습으로 향후 경경련의 발전 방안에 대한 각오와 비전을 제시했다.

 

민 사무총장은 먼저 최근 우리나라의 심각한 취업난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민 사무총장이 취임 후 일자리 지원을 경경련의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내세운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경경련 사무총장에 취임한지 100일을 맞이했다. 지난 소회는

 

지난해 12월 15일 취임 후 100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바빴다. 과거 도의원 재임 당시 경제투자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경경련의 업무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조직에 들어와 보니 외부에서 바라봤던 것보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물론이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았다. 취임 후 올해를 경경련의 조직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경경련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종합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역점사업은

 

청년 10명 중 1명은 실업자일 정도로 최근 한국의 취업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청년 실업률이 외환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1999년 7월 이후 최고치를 찍는가 하면 ‘실업’과 ‘신용불량’의 앞 글자를 따 ‘청년 실신시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더욱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둘 수밖에 없다.

 

현재 경경련은 지역적 특성을 살린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경기도 고용집중산업 기반 4050 중소기업 빈 일자리 매칭 프로젝트’와 ‘경기북부 중장년층 대상 섬유‧가구업종 외국인근로자 대체인력양성 사업’ 등 2가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고교생 취업활성화를 위한 ‘고교 취업네비게이션 사업’도 2012년부터 추진해왔다.

 

수년간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세대별로 특화된 일자리, 현장 수요에 맞는 일자리, 지역 맞춤형 일자리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로 눈을 돌려 도내 우수한 청년들을 교육시켜 그들의 해외 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임기 동안 경경련 ‘최초의 여성총장’보다 ‘일자리 총장’으로 불리고 싶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도내 기업들의 애로가 많다. 그 심각성은

 

현장에서 기업인들을 만나보면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얼마 전 만난 중소기업 CEO의 경우 전년대비 매출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외환위기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나왔다.

 

그만큼 우리 기업들의 경영사정이 썩 좋지 않은 상황이다. 2~3년 전만 해도 회사의 경영 목표가 ‘이윤의 극대화’였으나 지금은 ‘생존’ 그 자체라고 한다. 대기업의 투자 감소로 중소 협력업체들의 매출 규모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원천기술은 일본에 밀리고, 제조업은 중국에 쫓기면서 어떤 것도 해볼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해 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수출을 돕는 경기FTA활용지원센터의 역할 또한 클 것으로 보인다. FTA센터의 역점 사업은

 

한‧중 FTA 체결로 한국은 미국, EU, 중국 등 3대 경제권과 동시에 FTA를 체결한 유일한 국가가 됐다. 한‧중 FTA를 계기로 인구 13억명의 중국시장을 제2 내수시장으로 선점해 수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미국과 EU에 이어 중국까지 FTA가 체결됨으로써 도내 기업들은 FTA를 새로운 사업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FTA는 수많은 기회만큼 다양한 법령과 복잡한 규정이 존재해 중소기업이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경경련이 운영하는 두 곳의 FTA활용지원센터(경기·경기북서부)가 FTA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FTA활용도를 제고할 것이다. 또한 FTA활용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하고 기업의 상담 서비스에도 적극적으로 응해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대에 앞서갈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경련의 향후 운영 방안은

 

경기도내 중소기업은 전국 312만2,000여개 중 21%인 64만4,000여개로, 광역단체 중 가장 많은 기업이 밀집돼 있다. 이들 기업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는 일은 기업인 간 경제단체 간 네트워크를 통한 의견수렴이 중요하다고 본다.

 

민·관 네트워크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경경련이 경기도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수렴·조정·대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도내 경제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경제단체 간 이해 증진 및 협조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규제로 고통 받는 기업들의 애로가 단시간에 해결될 수 없는 만큼 지속적으로 규제를 모니터링해 손톱 밑 가시를 뽑아내는데도 적극 힘을 모을 것이다.

 

 

끝으로 도내 기업인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저물가와 저성장 국면이 고착되고 글로벌 경기도 좋지 않아 기업인들의 시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기 위해서는 혼자보다는 둘, 나아가 여럿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

 

도내 중소기업과 취업 준비생의 어려움을 한 데 모아 위기의 파도를 막는 방파제가 될 수 있도록 경경련이 경기도 경제의 든든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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