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열기 식지 않는 ‘경기도 의료한류’ - 경기도 찾는 해외 환자 꾸준히 늘어
  • 기사등록 2014-06-26 06:47: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도가 주도하고 있는 ‘의료한류’가 식지 않고 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2만5,673명으로 2012년 1만9,347명 보다 32.7%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큰 비중을 차지하던 일본인 환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내 의료기관을 찾은 일본인 환자는 지난 2011년 6,569명을 정점으로 2012년 4,345명, 2013년 2,285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일본인 환자는 전문적 의료보다 관광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환율을 영향으로 이들의 비중이 줄었는데도 전체적인 외국인 환자가 늘었다는 것은 그간 경기도가 추진해온 해외 환자 유치 사업이 정책적 효과를 올리고 있음을 방증한다.
 
실제로 경기도가 나눔의료, 해외의료인 연수, 글로벌 의료네트워크 사업 등 정책사업을 통해 공을 들이고 있는 극동러시아 등 타깃 국가의 환자는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경기도가 해외환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09년 67명에 불과하던 러시아 환자는 2013년 2,417명으로, 28명이던 카자흐스탄 환자는 613명으로 각각 늘었다. 이 둘을 합친 숫자를 비교해보면 2009년 95명에서 3,030명으로 30배나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81명에 불과하던 몽골환자도 783명으로 늘었다.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도를 찾은 외국인환자 중 18.6%를 차지하는 중증환자 비중이다. 지난해 경기도를 찾은 해외 중증환자는 모두 4,768명으로 전년보다 21.5%나 늘었다. 전국 평균이 매년 12~13%대에 머무는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도 관계자는 “중증환자는 암, 심장, 뇌혈관 질환 등 생명과 직결되는 병을 앓는 환자이다. 생면부지의 해외 의료진에게 중증질환을 맡기는 것은 높은 의료수준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며 “나눔의료사업을 통해 신뢰를 쌓고, 도내 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간 현지 의료인이 경기도 의료를 홍보하는 키플레이어 역할을 하는 등 여러 정책들이 복합적으로 효과를 낸 결과.”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2013년 부천에 소재하고 있는 세종병원을 찾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한 환자(57세)는 심장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을 받은 후 고국으로 돌아가 현지 러시아 주치의에게 심장체크를 받고 있으며, 그 자료는 세종병원으로 전송되어 지속 관리되고 있다. 이 환자를 담당하는 현지 러시아 주치의는 2011년 세종병원에서 심장내과 연수를 마친 셰피체브 예브게니(Shepichev Evgenii)이다.
 
세종병원은 그간 25개국에서 1,200여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무료수술을 하는 등 꾸준히 나눔의료를 실천한 병원이다.
 
경기도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도내 병원들의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노력도 주효했다.
 
일례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첨단 디지털 병원시스템을 기반으로 러시아 에 의료IT 수출을 비롯해 러시아 국비 의료인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수익모델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런 홍보효과로 매년 해외환자가 늘어 2013년 연환자가 5,500여 명에 달한다.
 
순천향대학 부천병원은 경기도가 지역선도의료기술로 육성하고 있는 MIS(최소침습수술)기술을 타깃 국가에 전략적으로 홍보해 효과를 보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성형수술을 안심하고 할 수 있는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이라는 점을 믿고 얼굴 미용 성형수술을 성공적으로 한 몽골 패션모델 사례, 최소절개 복강경 수술법으로 직장암 수술을 성공한 카자흐스탄 환자 사례, 관절 수술로 장애판정을 받지 않을 수 있었던 8살 러시아 소녀 사례 등을 현지에 홍보했다.
 
그 결과 이 병원을 찾은 해외환자는 2013년 연환자 4,800여 명을 기록했으며, 2014년에는 7,000명을 상회할 전망이다.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지리적 이점, 높은 의료 수준, 정부간 보건의료협력 등 경기도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오는 2018년 해외환자 18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3897
  • 기사등록 2014-06-26 06:4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24회 포천시민의 날 기념 표창 시상식 개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4회 포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온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했...
  2. 하남시, 헌혈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 전한다…온누리상품권 지원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상 속 헌혈 참여를 넓히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하남시는 지난 1일 시청 시장실에서 `2026년 헌혈자 지원 물품 전달식`을 열고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에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 800장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황유성 한마음혈액원장, ..
  3. "AI로 읽고 쓰고 그린다"…시흥중앙도서관, 미래형 독서교육 `눈길` 시흥시중앙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AI 몰입형 창의 독서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독서 활동을 접목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께 키우기 위해 마련...
  4. 성남시, 판교대장도서관 7일 개관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분당구 대장동 631번지(판교대장로5길 63-5)일원에 판교대장도서관을 건립해 오는 10월 7일 오후 3시 개관한다.판교대장도서관은 2020년 4월부터 최근까지 289억원(국도비 59억원 포함)이 투입돼 부지면적 1863㎡에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5145㎡ 규모로 지어졌다.1층에는 영유아·어린이 자료실, 마주침 공간(로비 ..
  5.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현안 청취 및 현장 점검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P5 FAB 건설현장과 P4 FAB 반도체 생산라인, 수처리 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17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점검에 이은 반도체산업 현장 행보로, 경기도의 핵심 반도체 생산거점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생산 현황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