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도심 최대 재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화서1구역 재개발이 공공기관과 추진위원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좌)이영인 수원도시공사 사장 (우)이유재 화서1구역 추진위원장
수원도시공사와 화서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수원도시공사 1층에서 '화서1구역 재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영인 수원도시공사 사장과 이유재 화서1구역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공사 관계자와 추진위원, 토지등소유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의지를 함께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수원도시공사가 보유한 정비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 등 초기 행정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필요한 행정·기술 지원을 비롯해 사업성 향상을 통한 토지등소유자 부담 최소화,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관리, 주민 의견 수렴과 소통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화서1구역은 화서역과 수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접근성을 갖춘 데다 오는 2028년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스타필드 수원, 화서시장, 서호공원, 숙지산, 팔달산 등 생활·문화·자연 인프라가 인접해 정주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재개발이 완료되면 화서1구역이 대규모 주거단지와 생활 기반시설이 결합된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광교신도시와 함께 수원의 대표 주거벨트를 형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영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공사가 축적한 정비사업 경험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화서1구역 재개발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원을 대표하는 주거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재 화서1구역 추진위원장은 "공공기관인 수원도시공사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돼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토지등소유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면서 투명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화서1구역은 정비구역 지정과 후속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수원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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