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의힘 화성시갑 당원협의회, 송옥주 의원 유죄 판결에 "즉각 사퇴하라" 강력 촉구
  • 기사등록 2025-09-15 09:03:42
기사수정

국민의힘 화성시갑 당원협의회는 2025년 9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송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사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송옥주 국회의원

당협 측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송옥주 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기관의 일원임에도 스스로 선거법을 위반해 보좌관 등 8명의 공범과 함께 모두 유죄 판결을 선고받았다”며, “특히 100만 원 이상 벌금만으로도 당선무효형이 되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징역 1년이라는 중형이 선고된 점은 그 위반의 중대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이자, 화성시민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이번 판결은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닌,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을 무너뜨린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선거법을 준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송 의원은 선거일에 임박해 조직적·계획적으로 마을 이장, 부녀회장 등과 공모하여 기부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한 바 있다.


국민의힘 화성시갑 당원협의회는 성명에서 세 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1. 첫째, 송옥주 의원은 법원의 판결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항소를 포기하며 즉각 의원직에서 사퇴하라.

  2. 둘째, 더불어민주당은 자당 소속 국회의원의 불법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


  3. 셋째, 정치권 전체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관련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


끝으로 당협 측은 “국민의힘 화성시갑 당원협의회는 불법과 특권이 아닌 정직과 책임을 원하는 화성시민과 함께 진실과 정의를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71790
  • 기사등록 2025-09-15 09:03:4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2.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3.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4.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