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년간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1만4735명...12월·1월~11월 각각 7천명 '유사' - 경기도, '1년간 코로나19 확진·사망자 통계' 발표... 사망자는 273명, 90%가 65세 이상 고령층
  • 기사등록 2021-01-06 16:14:08
기사수정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2020년도 경기도 코로나19 확진 및 사망 통계를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에서만 지난 1년간 1만4735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확진자수가 1월부터 11월까지의 확진자수와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273명으로 이 중 92.7%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경기도 코로나19 확진 및 사망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지난 1년간 총 1만4735명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경기도의 경우 111.2명이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10만 명당 223.8명이다. 그 다음은 60대 170.5명, 70대 150.9명, 50대 119.4명 순이었다. 

 

지난 1년간 경기도에서는 총 273명의 확진자가 투병 중 사망했다. 사망자의 연령 중위수(중앙값)는 82세다. 사망자 중 92.7%가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했던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경기도에서는 7362명이 확진됐다. 1월부터 11월까지 열한 달 동안 확진된 7373명과 거의 유사하다. 

 

12월 한 달 동안 사망자는 157명이다. 이중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취약시설 관련된 감염 사례는 총 99건이다. 약 63.0%의 사망이 취약시설의 집단감염과 연관돼 발생했다. 전담병원으로 후송되지 못하고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받은 기관 내에서 사망한 사례도 38건으로 조사됐다. 12월 전체 사망자의 약 24.2%다.

 

진단일로부터 사망일까지의 생존 기간도 12월 들어 확연히 짧아졌다. 1월부터 11월까지는 확진 후 사망까지 평균 투병 기간이 18.9일이었다. 하지만 12월에는 13.5일로 약 6.4일 감소해 적절한 중환자 치료 기회가 부족했음을 시사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64933
  • 기사등록 2021-01-06 16:14:0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영진 의원 , “ 먹튀주유소 5 년간 675 억 탈세 … 실제 추징은 고작 1%” 최근 5 년간 불법 면세유 판매 등으로 단기간에 거액을 탈세한 이른바 ‘ 먹튀주유소 ’ 에 부과된 세금이 675 억 원에 달했지만 , 실제 추징액은 1% 수준 (6 억 7600 만 원 ) 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 ‘ 먹튀주유소 ’ 란 면세유를 불법으로 빼돌려 단기간 판매한 뒤 세금을 내지 않고 폐업하는 주유소를 말한다 .  이 과정에서...
  2. 경기도의회 ‘독도사랑ㆍ국토사랑회’, 처절했던 임시정부 광복 80주년을 맞아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 중인 경기도의회 ‘독도사랑ㆍ국토사랑회(회장 김용성 의원)’와 ‘역사바로세우기 경기연대(수석부회장 김성수 의원)’는 10일, 처절했던 임시정부 이동 역사의 첫 기착지인 항저우(杭州)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절망 속에서도 다시 희망의 불씨를 지폈던 선열들의 숭고한 고...
  3. 화성소방서, 와우고 합동훈련 후 학생들 손편지 선물에 ‘훈훈한 감동’ 화성소방서(서장 장재구)는 지난 10일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와우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 중, 학생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감사 편지 선물을 받으며 훈훈한 감동을 나눴다.이날 봉담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와우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요령과 초기 소화훈련 등을 실습 중심으로 진.
  4. 대형마트, 지난해 말부터 계란가격 상승 주도…담합 조사 확대 목소리 최근 계란가격 급등의 배경에 대형마트 등 유통 대기업들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조사 대상이 산지를 넘어 유통업계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
  5. 제9회 PRESS AWARDS 후보 공모…11월 30일까지 접수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WORLD FEDERATION OF POWER LEADERS) 부설 프레스어워즈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9회 PRESS AWARDS(프레스 어워즈)’가 오는 2025년 11월 30일까지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이번 PRESS AWARDS는 대한민국 국회, 세계언론협회(WPA) 등과 공동 주최되며, ‘제9회 세계 학교폭력 추방의 날’ 기념식과 함께 2026년 2월에 시상식이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