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 발생··· '서울 최대 규모' - 서울시, 구로구 보건소에 현장상황실 설치 및 빌딩 앞 선별진료소 운영
  • 기사등록 2020-03-10 12:20:36
기사수정


서울시 구로구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해당 건물은 전면 폐쇄됐다. (사진=안찬준 기자) 서울시 구로구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직원, 가족 등 22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구로구 소재 코리아빌딩 11층에 위치한 콜센터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0일 현재 22명(직원19, 가족3)이다.


이 콜센터에 근무하는 노원구 거주 56세 여성은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날 은평구에 거주하는 직장 동료 51세 여성과 그의 남편이 의심 증상으로 은평구에서 검사 후 9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구로구는 8일 노원구 거주 환자의 직장이 해당 지역에 있다는 통보를 받은 직후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 207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콜센터 직원 가운데 54명은 9일 오전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구로구민 7명과 다른 지역 6명 등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9일 해당 건물을 전면 폐쇄하는 긴급조치와 방역소독 실시하고 신속한 역학조사·접촉자 관리를 위해 ‘집단발생 즉각대응반’을 구성, 구로구 보건소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10일부터 빌딩 앞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거주주민 출입 시 발열체크를 진행하고 유증상시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진료로 연계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콜센터와 같이 많은 인원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환경을 가진 업체 등의 감염우려가 높은 곳에 대해서 업체들과 협력해 긴급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건물 6층에는 서울 구로을 국회의원 후보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사무실이 있다. 윤 전 실장은 현재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62221
  • 기사등록 2020-03-10 12:20:3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만, 수림방원로타리클럽·오산백합로타리클럽 방문 국제로타리 3490지구 수림방원로타리클럽(회장 Sally) 과 국제로타리 3750지구 오산백합로타리클럽(회장 곽미정) 이 2025년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교류행사를 이어가며 로타리 정신을 함께 나누고 있다.행사의 첫날인 21일, 두 클럽 회원들은 용인민속촌을 방문해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친목을 다졌다, 회원들은 한복 체험과...
  2. 오산백합로타리클럽·대만수림방원로타리클럽 국제교류 간담회 열려 국제로타리 3750지구 오산백합로타리클럽(회장 곽미정)과 대만 3490지구 수림방원로타리클럽(회장 아이비)이 22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우호 교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두 클럽의 오랜 우정과 봉사정신을 기반으로 환경·청소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양국 로타...
  3. 2025 화성 루나 빛 축제, 10월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개최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이하 ‘재단’)은 화성시 대표 명소인 동탄호수공원과 루나쇼를 연계한 를 오는 10월 25일 토요일 16시에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빛과 달(루나), 우주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