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성시 범시민대책위원회, 수원시청 앞 민·군통합공항 규탄 1인 시위 진행
  • 기사등록 2019-10-28 10:42:23
기사수정

화성시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수원군공항의 화성 이전을 목적으로 한, 민·군통합공항 선전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수원시청 앞에서 28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진행한다.


화성시 범대위는 지난 6월 10일부터 28일까지 화성시민의 분열을 조장하는 여론조사 및 경기도시공사의 수원군공항 이전사업 개입을 성토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범대위는 경기도시공사가 실시한 ‘수도권 남부 민간공항 건설 타당성 사전검토 용역’의 결과를 전면 백지화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였으나, 이후에도 민·군통합공항을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선전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이미 지난 4월 24일, “경기 남부에 민간공항 건설을 검토한 바 없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이슈를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국토부는 “2030년 인천·김포 공항의 여객 수용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른다고 예측한 바 없으며,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적기에 공항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알렸다.


홍진선 위원장은 “국토부도 부정한 경기 남부 민간공항을 계속 이슈화시켜 화성시민을 분열시키고, 수원군공항을 떠넘기려는 것”이라며, 민·군통합공항 주장은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한 꼼수임을 강조했다. 또한 “민·군통합공항을 선전하는 불법 현수막이 게첨되고, 유령단체가 제작한 출처 미상의 유인물이 아파트 단지에 배포되는 등 무고한 화성시민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번 1인 시위를 진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화성시 범대위는 민·군통합공항 선전을 규탄하는 1인 시위와 함께,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으로부터 화성습지의 생태·경제적 가치를 보호하자는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 화옹지구 일대는 천연기념물과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어, 순천만 습지에 버금가는 생태계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는 매향리 갯벌에서 화성호로 이어지는 화성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2018년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등재에 이어, ‘람사르 습지’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60099
  • 기사등록 2019-10-28 10:42:2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