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디지털 시장실’구축한다 - 빅데이터 통합플랫폼·디지털 시장실 구축 착수보고회
  • 기사등록 2019-03-31 16:30:52
기사수정

수원시가 시정 전반을 시장 집무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곧바로 지시를 내릴 수 있는 ‘디지털 시장실’을 구축한다.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디지털 시장실 구축 착수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디지털 시장실은 수원시가 구축할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에서 분석한 수원시의 각종 현황을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시스템이다. 집무실에 설치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활지표와 주요 추진 사업과 관련된 문서, 예산, 민원, SNS, 재난(화재·교통사고 등) 정보, 대기질, 물가정보 등을 볼 수 있다. 


스크린은 음성·동작 인식이 기능이 있다. 사업 담당자와 화상 전화로 소통하며 업무를 지시할 수 있다. 재난이 발생하면 시장실에서 신속하게 상황을 확인하고, 원격으로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수원시는 3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조청식 제1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디지털 시장실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알렸다. 사업은 ㈜모비젠이 수행한다.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은 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하고,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내부 행정정보 데이터와 기관별·사업별로 산재한 각종 데이터를 표준화한 형식으로 통합해 ‘데이터 믹스 채널(Data Mixed Channel)’을 만들 계획이다. 


수원시는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에게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데이터 행정 시대’를 열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는 정책 수립에 활용해 행정을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정책 결정 시스템’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예산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을 활용하면 여러 채널로 접수한 민원과 시민 여론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종합할 수 있어 시민의 불편·요구사항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지역 내 각종 문제 해결, 정책 수립을 위한 의사 결정에도 활용할 수 있어 시민과 소통도 더욱더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가 보유한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대시민 포털사이트’도 구축한다. 대시민 포털사이트가 구축되면 시민 누구나 수원시 공공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유기적인 산·학·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0년 3월까지 빅데이터 통합플랫폼과 디지털 시장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활용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도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면서 “모든 시민이 데이터 행정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사람 중심 포용적 스마트시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57557
  • 기사등록 2019-03-31 16:30:5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2.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3.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4.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