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황교안 권한대행은 헌재의 대통령 탄핵결정이 내려진 직후, 국방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경제부총리, 외교부 장관과 통화를 하여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헌법재판소가 오늘 대통령 탄핵을 결정하면서, 대통령 궐위라는 비상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외교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대응 등 외교과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와 우방국 협조 확보는 물론,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국제사회가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한외교단 및 재외공관을 통해 차기 대선 등 국정 상황 설명도 충실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외교부장관은 재외 국민 보호와 우리나라에 대한 대외신인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외교부 전직원도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 하도록 독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