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초평동 어르신 위한 ‘인생사진관’ 성황… 물향기수목원서 특별한 하루 - 지역사회보장협의체·오산백합로타리클럽·사진작가협회 협력으로 나눔 행사 개최 - 물향기수목원에서 산책·촬영·식사까지… 민관협력으로 완성된 따뜻한 추억
  • 기사등록 2025-11-14 08:25:21
기사수정

따스한 가을 햇살이 가득 비춘 지난 4일, 오산시 초평동의 어르신들이 물향기수목원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초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공수), 오산백합로타리클럽(회장 곽미정), 한국사진작가협회 오산지부(지부장 오정희)가 협력해 마련한 ‘내 인생 최고의 한 장! 인생사진관’ 행사 덕분이다.



이번 행사는 오산백합로타리클럽과 초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도한 나눔 활동으로, 재능기부 형태의 메이크업·헤어 손질과 전문 사진작가들의 촬영이 함께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자신의 가장 멋진 모습을 담은 인생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받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단순 촬영에서 끝나지 않고 물향기수목원의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고 또래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촬영 후에는 오산백합로타리클럽이 준비한 정성 가득한 점심식사와 선물도 제공되어 행사의 온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걷기 힘든데 휠체어도 밀어주고 말벗도 되어줘서 너무 고맙다. 오랜만에 나들이도 하고 사진도 찍고 맛있는 밥도 먹으니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공수 초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자연 속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미정 오산백합로타리클럽 회장 역시 “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며, 어르신들께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도록 도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이기영 초평동장은 “이번 행사는 민관협력의 훌륭한 모범 사례”라며 “여러 단체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어르신들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모두가 함께 행복한 초평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71843
  • 기사등록 2025-11-14 08:25:2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