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대진표 확정…본격 레이스 막 오르다
경기, 총 59개 선거구에 241명 등록, 경쟁률 4.1대1
박영신 기자 2020-03-29 23:46:14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시스템 (자료=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캡쳐)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후보 등록이 27일 마감되면서 후보들의 대결이 본격 궤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7일 총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경기도는 59개 선거구에 241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4.1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7대1을 기록한 분당을이었다.
정당별로는 여당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59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54명, 정의당 19명, 민중당 17명, 민생당 7명, 우리공화당 6명, 기독자유통일당 3명, 기본소득당·친박신당 각각 1명 순이었다.
무소속으로는 1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등록한 후보 중 남자는 185명, 여자는 57명으로 여성후보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최대격전지를 살펴보면, 고양갑은 민주당 문명순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위원, 통합당 이경환 변호사가 지역구 현역인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대결한다.
수원을은 검사 출신의 전·현식 의원들의 박빙이 예상된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미래통합당 정미경 최고위원이 리턴매치를 펼친다.
남양주병은 민주당 김용민 변호사와 '조국 저격수'로 뛰었던 통합당 주광덕 의원이 검찰개혁을 두고 날 선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253개 선거구에 1118명이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