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곽상욱 오산시장 © |
【시사인경제】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천’에서 지난 3월 31일, 오산시 최초의 3선 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곽 시장은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겠다며 초선 시장 당시(지난 2010년) 출마 선언을 했던 곳인 ‘오산천’에서 3선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오산천’을 출마 선언 장소로 선택한 이유로 어릴 적 머리를 감고 놀면서 꿈을 꿨던 곳이 현재는 썩었지만 4년 더 시장을 역임하면서 반드시 살려내면서 ‘새로운 오산’, ‘더 큰 오산’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곽 시장은 같은 날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초선 출마 당시, 오산천이 너무 썩어 이 천이 살아야 오산이 산다는 마음 하나로 시장에 출마했다”고 회고했다.
계속해 “8년 전에는 너무나도 썩어있던 오산천에서 이제는 쏘가리도 살고 수달도 발견됐다”며 “어릴적 친구들과 머리감고 놀았던 곳인 오산천에서 오늘 다시 출발한다. 더 큰 오산을 만들고 준비된 시장으로 완성된 오산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출발 한다. 오산천의 변화를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시장이 될 것이다”며 출마의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지자들 한명도 없이 홀로 ‘오산천’에 맨발로 들어가 오산시 최초의 3선 시장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곽 시장은 8년 재임기간 동안 시정목표를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오산’으로 삼아 ‘마을 교육 공동체’ 만들기와 ‘오산시 재건’ 및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