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경필 지사, “이제는 도의회가 나서 줄 때. 어떻게든 보육대란 막겠다” - 누리과정 예산 관련 경기도 어린이집 및 유치원 연합회 대표단과 간담회
  • 기사등록 2016-01-19 08:27: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보육대란을 앞둔 20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의 결단을 호소하는 한편, 경기도에서만큼은 보육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남경필 지사는 18일 오전 10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원장 10명과 한국유치원연합회 경기지회 소속 유치원 원장 10명 등 20명의 유치원·어린이집 원장과 함께 누리과정 예산관련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지금은 의회가 나서야 할 때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역할을 분담해서 양당을 설득하겠다.”면서 “일단 경기도에서만큼은 보육대란의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해결이 안되면 집행부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을 고민하겠다. 경기도에서만큼은 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유치원 원장들은 “당장 20일부터 교사들의 급여일인데 어린이집, 유치원 원장과 선생님의 마음 고생이 심하다.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일인데 서로 책임을 미뤄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들은 “불이 났는데 불을 끌 생각은 안하고 어떻게 끄는가만 고민하고 있다. 답답하다. 이러다 다 타버린다.”면서 “내일 모레 일어날 일인데 해결책은 없다. 정치권에서는 기다리라는 말만 하는데 보육대란이 일어나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하소연했다.

 

또, “현재 준예산체제인데 예산이 나오지 않으면 교사 인건비가 엄청난 부담이다. 20일이 넘어가면 교사 급여를 지급하지 못해 체불문제가 생긴다. 해결 안되면 학부모들의 동요 등 수습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 유치원 원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학비지원금 의존도가 80%다. 인건비 뿐 아니라 아이들을 따뜻하게 해줄 난방비도 문제가 된다.”라며 “교사는 우리 식구니까 고통을 분담할 수도 있지만 가장 큰 피해는 아이들이 보게 된다.”고 호소했다.

 

은행차입도 어렵고, 2월 1일이 되면 어린이집 아이들의 급·간식비 지원 중단으로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돈을 빌려 운영을 하려고 해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 차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2월 1일부터는 아이들 먹일 돈도 없어진다. 누리과정 22만원 안에 급·간식비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당장 아이들을 굶길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절박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경기도에서 만큼은 보육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교사와 아이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평상의 교육 수준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8191
  • 기사등록 2016-01-19 08:2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10월 매주 금·주말 할인 혜택 풍성 경기도주식회사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과 주말을 맞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대규모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 날 공개된 프로모션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에는 `불금엔 5천 원`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해당 쿠폰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알림 수신에 동의한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2만 5천 원 이상 주문 시 1인당 주 1회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국토부에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 제안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 주거를 통합 설계하는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을 제안했다.추 지사는 이날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 장관과 면담을 갖고 수도권 산업의 무게중심이 경기도로 이동하는 현실을 반영해 주택공급과 도시계획을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지사..
  3. 한국도자재단-광주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 학술세미나 개최 한국도자재단과 광주시가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의 연관성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양 기관은 2일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관요 설치 전후의 지방 백자 생산 변화와 지역별 특징, 기술 교류 양상 등을 심층적으로 살폈다.관요는 조선시대 왕실과 국가의 필요에 따라 운영된 .
  4. 경기도,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 개최 경기도가 지난 2일 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민방위대의 역사와 역할을 되새기는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내 민방위대장과 대원, 시·군 민방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민방위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됐다.경기도는 지역 안전과 민방위 발전..
  5. 경기도, 9일 남양주서 `광릉숲포럼 2026` 개최…생태 가치 공유 경기도가 9일 남양주시 광릉숲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잔디광장에서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은 광릉숲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광릉숲포럼 2026’을 개최한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전문가 강연과 공연, 생태 체험 등을 결합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광릉숲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