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6일부터 18일까지 가평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제28회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를 개최한다.
경기도가 16일부터 18일까지 가평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제28회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를 개최한다.
`경기의 멋과 흥, 더불어 잇다 함께 있다`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도내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참여하는 공연, 작품 전시, 제작 시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공연 분야에서는 지역별 전통예술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다. 이천거북놀이, 경기검무, 경기송서율창, 양주농악, 퇴계원산대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 기간 실내외 무대를 수놓는다.
전시장은 전통기술을 계승해 온 장인들의 작품과 무형유산의 역사를 조명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기억 공간`은 작고한 보유자들의 작품과 유품을 통해 선대 예인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장이다.
`미래전`에서는 전승교육사의 작품을 통해 전통기술이 현 세대를 거쳐 미래로 이어지는 과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무형유산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 날 17일에는 올해 처음 제정된 `경기도 무형유산 전승과 기억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전승교육사 헌정공연과 유공자 표창 등을 통해 무형유산을 보존해 온 전승자들의 노고와 가치를 기릴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포함해 외연을 넓혔다.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주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와 공연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레그니차 송 앤 댄스 앙상블은 폴란드 전통 민속무용과 성악 공연을 펼친다. 전시장에는 7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볼레스와비에츠 도자기 43점과 전통 유리공예 13점이 전시된다.
또한 두스니키-주드르이 제지박물관이 운영하는 전통 종이 제작 체험도 진행된다. 한지의 고장인 가평에서 폴란드의 종이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두 지역의 이색적인 전통을 비교할 수 있다.
박성환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축제는 무대 위 예능부터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까지 경기도 무형유산의 다양한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박 과장은 `선대의 전통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이어가는 의미와 함께 폴란드 무형유산과의 특별한 만남도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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