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머크 8일 경기도 포승에 OLED 소재 관련 승화정제 시설 확장 준공 - 소·부·장 특별법 핵심품목 OLED소재를 독일에서 기술 이전 도입 - 2020년 투자협약 후 250억 원 투입. 1년 8개월여 만에 공장 증축 완료 - 독일 본사와 동일한 수준의 OLED소재 국내서도 생산 가능
  • 기사등록 2022-06-09 10:31:03
기사수정

354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과학기술기업인 독일 머크 그룹의 한국법인인 한국머크(Merck)가 경기도 포승 국가산업단지에 차세대 OLED 승화정제시설(OLED에 사용되는 전자재료 생산을 위해 불순물을 고순도·대량으로 정제할 수 있는 시설) 설비 확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머크 OLED 승화정제 설비 준공식

한국 머크는 2020년 10월 경기도와 평택 포승공장에 250억 원을 들여 LCD테스트용 부품공장과 OLED 발광소재 제조시설을 확장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1년 8개월여 만에 이를 완료한 셈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머크는 지난 8일 오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서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이사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한국 머크사의 제조시설 확장으로 국내 고객사는 8천㎞나 떨어진 독일에서 수입해오던 OLED 소재를 국내에서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은 최신 기술의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머크는 2002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 첫 공장을 준공한 후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에 LCD용 액정을 제공했다. 2015년에는 OLED소재 개발연구를 위한 응용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번에는 OLED 소재의 국내 공급용 승화정제 설비를 위해 공장을 증축했다. 한국 머크는 독일 본사가 위치한 담스타트 내 공장과 동일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활용해 동일한 품질의 OLED 소재를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OLED 발광다이오드는 정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본계획의 기반인 소·부·장 특별법에서 규정하는 품목의 핵심 소재로,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세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투자협약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기술인력의 출·입국이 극히 제한됐던 지난해, 기술인력의 코로나 예방접종과 출·입국을 지원하고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원활한 공장 증축이 진행되도록 지원했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디스플레이 시장이 LCD산업에서 OLED산업으로의 전환하는 과정에서 한국 머크의 이번 경기도 투자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 머크사가 경기도 기업·대학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한국은 전세계 OLED 시장을 이끄는 국가로 독일 최고의 기술력을 한국에 구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혁신적인 생산에 유리한 입지와, 우수한 인력과 협력기업이 있어 경기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머크 그룹은 1668년 독일 담스타트에 설립됐으며, 의학·화학 분야에서 약 22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 우량기업이다. 한국 머크는 1989년 진출했으며 약 1,500명의 직원을 두고, 평택과 안성 등 공장에서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전자재료 연구와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67541
  • 기사등록 2022-06-09 10:31:0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24회 포천시민의 날 기념 표창 시상식 개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4회 포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온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했...
  2. 하남시, 헌혈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 전한다…온누리상품권 지원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상 속 헌혈 참여를 넓히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하남시는 지난 1일 시청 시장실에서 `2026년 헌혈자 지원 물품 전달식`을 열고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에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 800장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황유성 한마음혈액원장, ..
  3. "AI로 읽고 쓰고 그린다"…시흥중앙도서관, 미래형 독서교육 `눈길` 시흥시중앙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AI 몰입형 창의 독서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독서 활동을 접목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께 키우기 위해 마련...
  4. 성남시, 판교대장도서관 7일 개관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분당구 대장동 631번지(판교대장로5길 63-5)일원에 판교대장도서관을 건립해 오는 10월 7일 오후 3시 개관한다.판교대장도서관은 2020년 4월부터 최근까지 289억원(국도비 59억원 포함)이 투입돼 부지면적 1863㎡에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5145㎡ 규모로 지어졌다.1층에는 영유아·어린이 자료실, 마주침 공간(로비 ..
  5.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현안 청취 및 현장 점검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P5 FAB 건설현장과 P4 FAB 반도체 생산라인, 수처리 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17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점검에 이은 반도체산업 현장 행보로, 경기도의 핵심 반도체 생산거점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생산 현황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