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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고 정확한 생체인식, 글로벌 특허경쟁 치열 - 생체인식기술 국제출원 급증
  • 기사등록 2018-07-26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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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체정보별 출원공개 현황
[시사인경제]최근 간편결제가 활발해지고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체인식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일부 은행 자동화기기에서는 손바닥 정맥 인식을 통해 입출금이 가능하며, 올해 1월부터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손바닥 정맥과 지문 인식을 통해 편리하게 탑승 수속을 밟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탄력적인 출퇴근 관리를 위해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생체인식기술에 대한 전 세계 PCT 국제출원 특허협력조약에 의한 국제출원으로,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152개국에 동시에 특허출원한 효과를 갖는다.

공개건수는 2013년 180건에서 연평균 23.7%의 증가율을 보이며 2017년 421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출원 기업을 보면, 삼성이 가장 많이 출원했고, 뒤를 이어 인텔, 퀄컴, MS, 히타찌, 후지쯔, 애플, 마스터카드, 모포, 엘지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금융기업인 마스터카드와 아이데미아로 개명한 프랑스 생체인식 전문기업 모포도 다출원 기업에 올랐다.

생체정보별로 살펴보면, 지문이 39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홍채 315건, 얼굴 255건, 정맥 144건, 음성 116건 순이었다.

생체인식기술의 활용 분야를 보면, 모바일·웨어러블 분야가 3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헬스케어 244건, 지불결제 192건, 출입통제 162건 순이었다. 그 외에 스마트 홈, 스마트 카 등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산업분야에서도 생체 인식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719건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그 뒤를 이어 일본 165건, 한국 118건, 중국 87건 순이었는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알리페이 등 간편 결제가 대중화된 중국은 지불결제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우리나라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출원되고 있으나, 지불결제 분야의 출원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낮아, 이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신준호 국제특허출원심사1팀장은 “모바일, 출입통제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분야에서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한 국제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전 세계 생체인식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우리 기업들도 이 시장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글로벌 특허권 확보에 유리한 PCT 국제출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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