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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김종호 소방교,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 응급구조학 석·박사, 경기도소방학교 구급 외래교관 활동
  • 기사등록 2018-07-16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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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소방서 김종호 소방교
[시사인경제]경기북부 구급대원이 고층건물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과학적 실험으로 모색해 화제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파주소방서 김종호 소방교가 최근 SCI급 국제 학술지에 투고한 논문이 게재 승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제목은 ‘기계압박과 성문위기도기가 유효혈류시간에 미치는 효과 :고층건물에서 발생한 병원 전 심정지 현장 시뮬레이션 연구’란 주제로 SCI급 국제 학술지인 ‘Emergency Medicine International’ 온라인 판에 지난 4일 게재 승인됐다.

김종호 소방교의 논문은 외국보다 저조한 국내의 병원 도착 전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목적을 둔 연구다. 특히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 주거 특성 상 환자후송 시 물리적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고층건물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기계압박장치와 성문위기도기의 효능을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정리했다.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심폐소생술 방법보다 기계압박장치 또는 성문위기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슴압박 중단시간을 줄이는데 더 도움이 되며, 기계압박장치와 성문위기도기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기계압박장치와 성문위기도기를 같이 사용할 시 그렇지 않을 때 보다 유효혈류시간 연장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유효혈류시간이란 심정지 시 체내 혈류가 유지되는 시간으로, 유효혈류시간이 연장될수록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올라갈 수 있다.

이 같은 연구는 향후 우리나라의 병원 도착 전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종호 소방교는 지난 2010년 임용 후 구급대원으로서 바쁜 업무 와중에도 공주대에서 응급구조학 석사 졸업 및 박사 과정까지 수료했으며, 경기도소방학교 구급분야 외래교관으로서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종호 소방교는 “이번 논문을 통해 병원 전에서 응급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구급대 동료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수 본부장은 “이론과 응급조치능력을 고루 갖춘 김종호 소방교의 성실함을 높이 칭찬한다”며 “개인의 발전이 조직의 발전, 나아가 도민안전에 직결이 되니 앞으로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종호 소방교의 논문이 실린 ‘Emergency Medicine International’는 병원 전 응급처치, 재난대응, 중증외상관리, 스포츠 의학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SCI급 국제학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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