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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로 인한 경기도의 생산성 손실액 2조 6천억 원 - 국내 수면질환자 88만3천 명, 진료비 1천178억 원, 수면장애로 인한 생산성 손실 11조 497억 원
  • 기사등록 2018-06-28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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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사인경제]수면이 신체적·정신적 질환을 예방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수면산업에 첨단 융합기술을 접목한 첨단수면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라돈침대와 같이 인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기능성 수면제품’에 대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28일 국내외 수면산업 현황과 수면장애로 인한 의료비 지출현황 및 경제적 손실을 분석하고, 첨단수면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한 ‘경기도 수면산업 육성을 위한 실태조사 및 정책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외의 경우 슬리포노믹스와 슬립테크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수면산업이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국내외 수면산업 규모를 분석한 결과, 미국 4백억 달러, 중국 2,250억 위안, 일본 8,600억 엔에 달하는 반면, 국내의 경우 2조원에 불과해 그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수면질환 유병자수는 매년 증가 추세로 2016년 기준 88만 3천 명이며, 진료비 손실은 1,178억 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6년 기준 근로자들의 수면장애로 인한 전국 생산성 손실액은 11조 497억 원, 경기도 내 생산성 손실액은 2조 6,470억 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은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면장애의 유병률 증가와 함께 양질의 수면욕구가 맞물려 수면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첨단수면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수면산업은 침대, 매트리스 등 단순히 전통적 가구산업에 의존한 반면, 최근 IoT, IC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첨단수면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산업과 기술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수면산업 육성방안으로는 수면산업 육성 위한 인프라 구축, 해외진출 및 시장 확장을 위한 신기술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수면산업 생태계 조성, 수면산업 활성화 위한 제도적 지원을 제안했다.

이 연구위원은 “침대, 매트리스 등 수면산업 제품들은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허가 기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최근 논란이 된 라돈침대처럼 검증되지 않은 기능성 수면제품에 대해서는 의료기기에 준하는 수준으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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