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배출량 25% 줄인다 - 미세먼지 대응 정책 발표, 5개 분야에 걸쳐 대응 종합계획 수립
  • 기사등록 2017-10-31 08:56:00
기사수정
    수원시청
[시사인경제] 수원시가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2014년 대비 25% 감축하는 ‘초미세먼지 배출량 목표 관리제’를 운영한다. 또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수원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미세먼지 대응정책 발표회’를 열고 ▲정책 ▲교통 ▲산업 ▲생활 ▲대시민 홍보 등 5개 분야에 걸쳐 ‘미세먼지 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018년 수원시 미세먼지 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한 심균섭 수원시 기후대기과장은 “초미세먼지 상세배출원을 조사한 후 분야별 감축 목표를 설정·추진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라며 “2014년 배출량 기준으로 2018년에는 3%, 2022년 15%, 2027년 25%를 감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국립환경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수원시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424톤이었다. 배출원별 비중은 비산(날림)먼지가 35.7%로 가장 높았고, ‘도로이동 오염원’(버스, 승용차 등 일반 자동차)이 27.1%, ‘비도로이동 오염원’(건설장비 등)이 25%, ‘생물성 연소’(노천 소각, 고기·생선구이 등)가 6.9%로 뒤를 이었다.

현재 2014년 자료가 초미세먼지 배출량에 관한 ‘최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통계 자료가 확정되고, 자료를 검토해 배출량을 산정하는 데 2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내년부터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미세먼지 대응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 시민, 시민단체 회원,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가하는 원탁토론회를 열어 미세먼지 대응 정책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광역 차원의 미세먼지 대응 협력’도 강화한다. 심균섭 과장은 “지자체별 배출원을 조사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수원시 인접 지자체와 함께 미세먼지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며 “각 지자체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하고, 전기자동차·천연가스(CNG) 버스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대기오염배출시설·날림먼지 발생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고, 저녹스(低NOx) 버너·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를 강화하고,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어린이 등 7만 명에게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전 ‘황사용 마스크’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시민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는 ‘대기환경전광판’ 설치를 늘리고,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SNS, 문자메시지 등으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등 대시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정책발표회에서 여소영 국립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는 ‘수원시 미세먼지 배출원 특성 분석’을 발표했다. 2014년 기준 수원시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424톤,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9349톤, SOx(황산화물) 배출량은 389톤이었다.

NOx 배출원별 비중은 ‘도로이동 오염원’이 54.9%로 가장 많았고, 비도로이동 오염원이 23.8%, ‘비산업 연소’(가정 난방시설 등)가 15.4%였고, SOx 배출원별 비중은 ‘에너지산업 연소’가 48.4%, 비산업 연소, 29.7%, 폐기물처리가 18%였다.

한편 김금자 수원시 그린리더협의체 회장은 시민을 대표해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수원시민 생활실천수칙’ 10가지를 발표하며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천수칙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친환경 보일러 설치하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차량 2부제 적극 참여하기 ▲급출발·급제동·공회전하지 않기 등이다.

발표회에 참석한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할 때 시민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면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후손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려면 국가, 지자체, 시민이 함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의 연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12년 46㎍/㎥, 2013년 51㎍/㎥, 2014년 50㎍/㎥, 2015년 48㎍/㎥, 2016년 53㎍/㎥이었고, 연간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12년 24㎍/㎥, 2013년 28㎍/㎥, 2014년 27㎍/㎥, 2015년 26㎍/㎥, 2016년 26㎍/㎥였다.

2016년 기준으로 월별 미세먼지 농도 추이를 보면 4월이 76㎍/㎥로 가장 높았고, 3월 69㎍/㎥, 11월 61㎍/㎥, 5월 59㎍/㎥, 12월 55㎍/㎥, 1월 52㎍/㎥ 순이었다. 초미세먼지는 3월이 31㎍/㎥로 가장 높았고, 4월 30㎍/㎥, 11·12월 29㎍/㎥, 5월 28㎍/㎥, 1월 27㎍/㎥ 순이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28842
  • 기사등록 2017-10-31 08:5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24회 포천시민의 날 기념 표창 시상식 개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4회 포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온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했...
  2. 하남시, 헌혈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 전한다…온누리상품권 지원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상 속 헌혈 참여를 넓히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하남시는 지난 1일 시청 시장실에서 `2026년 헌혈자 지원 물품 전달식`을 열고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에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 800장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황유성 한마음혈액원장, ..
  3. "AI로 읽고 쓰고 그린다"…시흥중앙도서관, 미래형 독서교육 `눈길` 시흥시중앙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AI 몰입형 창의 독서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독서 활동을 접목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께 키우기 위해 마련...
  4. 성남시, 판교대장도서관 7일 개관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분당구 대장동 631번지(판교대장로5길 63-5)일원에 판교대장도서관을 건립해 오는 10월 7일 오후 3시 개관한다.판교대장도서관은 2020년 4월부터 최근까지 289억원(국도비 59억원 포함)이 투입돼 부지면적 1863㎡에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5145㎡ 규모로 지어졌다.1층에는 영유아·어린이 자료실, 마주침 공간(로비 ..
  5.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현안 청취 및 현장 점검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P5 FAB 건설현장과 P4 FAB 반도체 생산라인, 수처리 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17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점검에 이은 반도체산업 현장 행보로, 경기도의 핵심 반도체 생산거점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생산 현황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