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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시장, 장애인들과 ‘맞장토론회’ 가져 - 12개 장애인단체 500여 명 참여 1시간 반 동안 질의답변 진행
  • 기사등록 2017-07-12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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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민 시장과의 맞장 토론회
[시사인경제] 정찬민 용인시장이 장애인복지에 대한 바람직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500여 명의 장애인들과 ‘현장 맞장 토론회’를 가져 화제다. 시장이 장애인들과 한 자리에 모여 장애인 복지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놓고 질의응답식 토론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정 시장의 이같은 맞장토론은 이번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마평동 새마을회관에서 60여명의 새마을지도자와 계획돼 있는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소통행보를 이어갈 방침이어서 눈길을 끈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처인구 마평동 실내체육관에서 12개 장애인 단체 회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찬민 시장과의 맞장 토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정 시장이 격의없는 토론과 대화를 통해 장애인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싶다고 밝혀 장애인 단체들이 주관해 마련된 것이다.

각 단체별로 질문하고 정 시장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오전 11시부터 12시반까지 무려 1시간30분 동안 수십여명의 열띤 질문이 쏟아졌다.

이날 장애인들의 건의사항은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을 비롯해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복지관 노후시설 개선,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했다.

장애인부모회 김희주 회장은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에 지적·발달장애아들을 위한 시설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지체장애인협회 강석원 회장은 “장애인주차구역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관내에 주자장지킴이센터를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 여성 장애인은 “중증 장애인을 위한 취업직무교육이나 채용행사를 더 많이 늘렸으면 한다”고 건의했고, 또 다른 장애인은 “용인에 3만2천여명의 장애인이 있지만 복지관 이용율은 20∼30%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정찬민 시장은“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토록 노력하겠다”며 “장애인주차구역 질서를 위해 읍면동 등의 공공청사 뿐 아니라 주거단지, 유통시설 등 사회계도를 통해 위반사례를 줄여가는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대 부지는 각계각층 시민들을 위한 최선의 활용방안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정 시장은 “장애인 채용박람회 개최와 교육 실시 등 현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관에 대해서는“노후하고 불편한 복지시설 탓이 크다”며 “용인시가 이제 막 채무제로를 이룬 만큼 이런 시설 보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성인 최중증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장애인의 노후를 위한 요양시설, 폭력사각지대에 있는 여성장애인 인권문제, 지역구별 보장구 지원센터 설치 등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해 “해당 부서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하나하나 반드시 답변을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장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감동했고 시간이 너무 짧을 정도로 좋았다”며 큰 호응을 나타냈다.

정 시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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