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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차 공짜로 빌려타는 행복카셰어. 1년 동안 지구 28바퀴 돌아 - 경기도 행복카셰어 운행 1주년 맞아. 지난해 5월 5일 첫 운행 시작
  • 기사등록 2017-05-04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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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사인경제] 경기도는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저소득층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경기도 ‘행복카셰어’ 가 오는 5일 시행 1년을 맞는다고 밝혔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행복카셰어는 지난해 5월 5일 첫 운행을 시작한 후 올 4월 30일까지 1년여 동안 7천403명의 도민이 1,678대를 이용했다. 월평균 617명이 140대를 운행한 셈이다.

이용자수로는 기초수급자가 3,418명(46%)로 가장 많고, 차상위계층 1,495명(20%), 다자녀가정1,376명(19%), 한부모가정641명(9%), 다문화가정 463명(5.9%)으로 뒤를 이었다.

행복카셰어 이용차량 1,678대의 총 이용거리는 지구를 약 28바퀴 도는 거리에 해당하는 35만2,317km다.

1년 동안 행복카셰어를 가장 많이 이용한 사람은 기초수급자인 A씨로 총 52주 동안 33회를 이용했다. A씨는 주로 여행을 위해 행복카셰어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행복카셰어를 이용한 주는 지난해 추석연휴였던 9월 14일부터 18일까지로 526명이 114대를 이용했다.

행복카셰어는 주말과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공공기관의 공용차량을 도민과 공유하는 전국 최초의 공용차량 공유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당초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으로 제한했지만 2016년 7월 ‘경기도 공용차량의 공유 이용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지원범위가 한부모·다문화·다자녀·북한이탈주민까지 확대됐다.

경기도는 현재 ‘행복카셰어’사업을 31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차를 받기 위해 경기도청까지 방문해야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도는 시군별로 공용차량 총괄관리 및 행복카셰어 전담팀을 신설하도록 권고하고 참여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TF팀 구성, 인력 배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차량신청과 자격확인 등을 원 스톱으로 처리하고, 운행정보와 차량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운영·차량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밖에도 도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휴일 사이 평일, 이른바 징검다리 연휴에도 행복카셰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5월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에는 역대 가장 많은 규모인 191가족 967명이 행복카셰어를 신청했다.

행복카셰어 지원대상은 만 26세 이상 경기도민(2년 간 중과실 교통사고 경력이 없는 사람)가운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다문화·다자녀·북한이탈주민 등이다. 차량 이용기간은 매 주말과 공휴일 첫날 오전 7시부터 마지막 날 오후 7시까지로 짧게는 이틀, 길게는 10일 여 간이다.

원송희 경기도 회계과장은 “행복카셰어는 지난해 인사혁신처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할 정도로 효용성이 검증된 사업”이라며 “이름 그대로 더 많은 도민이 행복하게 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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