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고양 벽제관지’ 올바른 관리 방안 등 논의 - 지난 6일 고양 벽제관지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 기사등록 2017-04-10 15:47:00
기사수정
    ‘고양 벽제관지’ 올바른 관리 방안 등 논의_소실전 벽제관(일제강점기)

[시사인경제]고양시는 지난 6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고양 벽제관지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고양시 고양동에 소재한 국가 사적 제144호 고양 벽제관지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문화재 보존·관리·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재청의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착수보고회에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및 관계기관 실무진 등이 참석해 용역의 추진 계획 및 세부 일정 등을 논의했다.

국가 사적 제144호 ‘고양 벽제관지’는 조선시대인 1625년 ‘고양 벽제관’이 위치했던 터를 말한다. ‘고양 벽제관’은 당시 중국과의 외교 통로인 ‘의주대로’에 위치했던 10개의 역(驛) 가운데 가장 첫 번째의 역으로 조선 조정에서는 우리나라의 사신 및 중국의 사신을 영송(迎送)하는 장소이자 외교의 시작점으로 매우 중요하게 인식했다. 그러나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를 크게 이긴 벽제관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일제강점기 일본이 벽제관을 훼손했으며 이후 1950년대에는 한국전쟁으로 완전히 소실되면서 현재와 같은 빈터로 남게 됐다.

착수보고회를 주재한 시 유한우 교육문화국장은 “‘고양 벽제관’이 있었던 고양동은 고양군청이 1914년 서울 충정로로 이전하기 전까지 위치했던 곳이자 조선시대 지방의 대표적 교육기관인 고양향교가 자리한 고양시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1960년대 시청(당시 군청)이 주교동에 새롭게 자리 잡고 1990년대 이후 일산신도시를 위시한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고양동은 자연스럽게 고양시의 중심지에서 소외되었다”라고 말하며 “이번 종합정비계획이 원활하게 수립된다면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고양 벽제관지’와 고양동이 우리시를 대표하는 역사교육 장소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용역에는 종합정비계획 수립 외에도 기존에 운영 중인 벽제관지 주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반경 500M)의 건축행위 등에 대한 합리적인 조정추진을 포함함으로써 문화재의 효율적 보호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10월경에는 학계전문가, 지역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학술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으로 올해 12월까지 용역 완료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19192
  • 기사등록 2017-04-10 15:4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10월 매주 금·주말 할인 혜택 풍성 경기도주식회사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과 주말을 맞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대규모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 날 공개된 프로모션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에는 `불금엔 5천 원`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해당 쿠폰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알림 수신에 동의한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2만 5천 원 이상 주문 시 1인당 주 1회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국토부에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 제안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 주거를 통합 설계하는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을 제안했다.추 지사는 이날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 장관과 면담을 갖고 수도권 산업의 무게중심이 경기도로 이동하는 현실을 반영해 주택공급과 도시계획을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지사..
  3. 한국도자재단-광주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 학술세미나 개최 한국도자재단과 광주시가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의 연관성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양 기관은 2일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관요 설치 전후의 지방 백자 생산 변화와 지역별 특징, 기술 교류 양상 등을 심층적으로 살폈다.관요는 조선시대 왕실과 국가의 필요에 따라 운영된 .
  4. 경기도,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 개최 경기도가 지난 2일 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민방위대의 역사와 역할을 되새기는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내 민방위대장과 대원, 시·군 민방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민방위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됐다.경기도는 지역 안전과 민방위 발전..
  5. 경기도, 9일 남양주서 `광릉숲포럼 2026` 개최…생태 가치 공유 경기도가 9일 남양주시 광릉숲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잔디광장에서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은 광릉숲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광릉숲포럼 2026’을 개최한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전문가 강연과 공연, 생태 체험 등을 결합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광릉숲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