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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적극적 직원 심리상담 큰 호응 - 직원심리상담실 ‘마음쉼터’, 힐링과 소통의 창구로 자리 매김
  • 기사등록 2017-04-10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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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적극적 직원 심리상담 큰 호응

[시사인경제] 고양시는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이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청에 문을 연 직원심리상담실 ‘마음쉼터’(이하 상담실)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실은 공무원, 시의원, 청원경찰은 물론 그 외 무기계약직, 기간제 근로자 등 공무를 다루는 모든 구성원(전체 3,737명)들이 이용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6월 말 문을 연 ‘마음쉼터’는 3월 말 기준 모두 298명이 이용했고 961건의 대면 상담이 이뤄졌다. 이외에 개인 심리검사도 402건에 이른다. 현재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개소 2주년이 되는 6월 말이면 1,1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직접 방문을 꺼리거나 간단한 정보나 자문을 얻기 원하는 직원들은 인터넷, 전화 등 온라인을 통해 495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전 직원이 사용하는 게시판을 통해서도 주기적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격무·기피업무 직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조사해 명상,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다 많은 직원들이 쉽게 심리상담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찾아가는 상담으로 적극적 접근

상담실 운영 초기에는 시청 ‘마음쉼터’를 찾는 이용자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전체 대면 상담 961건의 절반에 이르는 506건이 상담실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한 출장 상담이다.

가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주민센터 근무 직원들에 대해서도 직접 방문해 심리상담과 심리검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업무 지장을 최소화하면서 직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운영이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한 요인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비밀보장에 대한 신뢰로 정착

직장 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철저한 비밀 보장으로 이 부분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상담실이 정상적으로 정착할 수 없다.

고양시는 담당 팀장과 과장도 상담 내용은 물론 이용자의 신원을 전혀 알 수 없도록 하는 등 상담실의 주요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고양시 ‘마음쉼터’가 문을 연지 1년 9개월이 지나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분명한 신뢰를 얻고 있고 직원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게 되면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속적 사후관리 제공

1회성 상담으로 끝나기보다 직원이 원할 경우 지속적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깊이 있는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상담 후 필요할 경우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서비스에 연계하고 지속적 상담 후에는 적응 여부를 확인하되 언제든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적 보살핌이 이뤄지도록 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상담 내용은 직무스트레스는 물론 자녀문제, 정서문제 등 개인적 어려움에 대한 상담까지 가능하다.

상담 내용의 분포를 보면 직무스트레스 22.5%, 정서적 어려움 14.8%, 가정 문제에 대한 자문 21.2%, 자기 이해를 위한 상담 22.5% 등이다.

이용자의 분포를 보면 연령대로는 30대와 40대가 가장 높고 성별로는 여성이 67%, 남성이 33%로 여성의 이용률이 훨씬 높았다. 이는 여성이 상담에 더 개방적이고 자녀 문제를 위해 방문하는 비율이 높은 데 더해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이 많은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직장 맘의 어려움은 상담실에서 22개 격무부서를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실시한 직무스트레스 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경험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장맘들을 위한 기존의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시키고, 직무스트레스 조사를 기존 조사대상에서 확대 실시함은 물론 격무부서, 비상근무자, 민원업무부서 등 스트레스가 많은 일선 공직자들의 마음 건강을 우선적으로 챙긴다는 방침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그동안 AI, 구제역, 재난재해, 집단민원 수렴 등 수많은 현장의 격무를 공직자들과 함께 경험하고 있다”면서 “공직자 스스로 참고 인내하기에는 환경이 많이 변하고 있고 이러한 힐링과 소통의 창구가 자연스럽게 정착돼 보다 능률적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시민을 위해 봉사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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