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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봄, 가축도 관리가 필요해요 - 농촌진흥청, 소 호흡기 질병 주의 당부... 돼지 사육밀도 낮추고 환기량 늘려야
  • 기사등록 2017-03-07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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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교차 큰 봄, 가축도 관리가 필요해요

[시사인경제]농촌진흥청은 봄철 큰 일교차가 가축의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소·돼지·닭 등 주요 가축의 관리 요령을 소개하면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한우)를 사육하는 농가는 호흡기와 소화기성 질병의 발생 감소에 주력해야 한다. 아침·저녁으로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낮에는 충분히 환기한다.

봄에는 버짐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환기와 함께 일광욕을 시키고, 방목해야 하는 소들은 나가기 15일 전부터 축사 밖에 적응하도록 한다.

이른 봄에 태어난 송아지는 저온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보온등 설치하는 등 온도관리에 신경 쓴다. 송아지 분만이나 입식(들이기) 전에는 축사내부를 소독하고 설사병과 호흡기질병 예방백신을 접종한다.

한우 번식우는 볏짚위주의 사양관리로 비타민 A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사료첨가제로 보충해 준다.

돼지는 성장단계별로 적정 사육온도가 16℃에서 35℃까지 차이나기 때문에 돈사(돼지우리) 환경관리가 더 중요하다.

분만사는 22℃가 적당하며 새끼보온상자는 30℃∼27℃를 유지해야 한다. 온도가 상승하면 환기 요구량이 많아지고 지나치게 습하면 설사 등 질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한다.

젖을 뗀 새끼돼지는 새로운 무리에 속할 때 서열정착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고, 특히 환절기 온도 차이가 5℃ 이상 나면 질병 저항력이 크게 떨어진다. 날이 따뜻해지면 운동량이 늘어나므로 사육밀도를 낮추고 환기량을 배로 높여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

임신돼지는 기온상승에 따라 사료 먹이는 양을 줄여야 하는데, 체평점(Body Condition Score)에 따라 주 1회 이상 사료 먹이는 양을 조절한다.

봄에는 닭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사료의 질과 양을 조절해 지방계의 발생을 예방하고, 길어지는 일조시간에 맞춰 점등 관리를 철저히 해 산란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어린 병아리는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져 처음 1주 동안은 31℃∼33℃ 정도를 유지하다가 1주일 간격으로 약 3℃씩 온도를 내려주고 20℃ 전·후가 되면 가온을 중단한다.

계사(닭장) 내의 습도는 병아리 기르기 초기에는 70%, 2주령에는 65%, 3주령 이후에는 60% 정도가 적당하다. 실내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1주 정도는 바닥에 물을 뿌려주거나 가습기를 사용한다.

환기가 안 되면 콕시듐증, 장염, 호흡기성 질병이 발생할 수 있고 발육이 늦어지며 사료효율이 나빠지고 폐사율이 높아지므로 일령, 기후 등 고려해 환기를 실시한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이병철 농촌지도사는 “봄은 가축에게 추위에서 벗어나는 시기이자 대사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로 세심한 정성과 합리적인 관리는 가축들을 더욱 건강하게 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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