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궁민, 부당함에 대한 강력한 일침 - 직원들 외면하는 기득권 경영층의 부조리함 일갈했다!
  • 기사등록 2017-02-09 16:52:00
기사수정
    KBS

[시사인경제]“잘되면 다 지 경영전략 탓! 못 되면 다 직원들 탓!”

KBS 2TV ‘김과장’ 남궁민이 불합리한 노동행위에 대한 강력한 ‘개념 일침’으로 시청자들에게 울컥한 공감을 안겼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 5회 분은 시청률 1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4회 분 13.8%보다 무려 1.7% 포인트나 상승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 파죽지세 상승세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룡(남궁민)이 TQ택배 본사를 찾았다가 노조 시위에 동참, 직원들을 외면하는 기득권 경영층의 부조리함에 한탄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성룡은 TQ그룹 투자를 앞둔 서안장룡의 요구로 계열사인 TQ택배 실사 준비 TF팀에 참여하게 됐던 상황. 이어 김성룡은 윤하경(남상미), 서율(이준호) 등과 함께 실사준비를 위해 방문한 TQ택배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TQ택배 노조원들과 맞닥뜨렸다. 더욱이 첫 작업부터 컴퓨터 코드를 뽑는 실수로 사무실에서 쫓겨난 김성룡은 시위대 속에서 예전 군산에서 인연을 맺었던 TQ택배 노조위원장 이중권(최재환)과 마주쳤고, 예전부터 입고 싶었다던 노조위원장 조끼를 이중권으로부터 건네받아 입어보고는, 소원을 성취했다며 기분 좋아했다.

이후 김성룡은 시위대 텐트 안에서 택배사원 노조원들로부터 열악한 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됐던 터. 이중권은 경영상 잘못은 없다며 택배사원들 수수료 때문에 적자가 난다는 회사의 변명에 대해 통탄했고, 김성룡은 “대한민국에서 지가 지 입으로 잘못했단 경영자 단 한 사람도 없어. 잘 되면 다 지 경영전략 탓! 못 되면 다 직원들 탓!”이라고 일갈했다. 그리고는 하루에 14시간을 다녀도 남는 게 없다며 불합리한 노동행위를 강요받는 현실에 대한 노조사람들의 호소에 김성룡은 크게 놀랐다.

무엇보다 김성룡은 인간이 아닌, 배달하는 기계로 취급받는 택배사원에 대한 사측의 비인간적인 대우를 듣고는 안타까움을 토해냈다. 소변 볼 시간도 없어 방광염에 걸린 사원부터 엄청 비싼 로봇 장난감을 배송하고도 자신은 딸에게 인형 하나 사들고 갈 돈이 없다는 택배사원의 비참한 현실에 마음 아파했던 것. 높으신 양반들, 있는 양반들 다 너무한다며 택배원들도 사원인데 왜 그렇게 관심이 없냐는 하소연에 김성룡은 “택배사원들한테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인간 자체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거겠죠”라며 기득권층을 향해 ‘개념 일침’을 가했다. 직원들의 아픔과 고통을 외면하고 회사 배 불리기에만 급급한, 모든 책임을 일개 직원들에게 떠넘기는 경영층의 부조리함을 “인간에 대한 무관심”이라고 일갈한 김성룡의 한마디가 시청자들에게 울컥하는 공감을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우리 아부지, 방송 보시면서 끝없이 한탄하시는데 정말 가슴 아팠어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여주셔서 감사한다”, “역시나 오피스 사이다 드라마답군요! 뭔가 답답한 곳을 마구 긁어주시는 듯”, “오늘 방송 보면서 많이 웃기도 했지만 안타깝기도 했어요. 누군가 말해주길 바라는, 부조리한 현실. 내일은 어떻게 해결될까요 본방사수!”, “사회 생활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들어봤을 만한 이야기! 잘되면 사장 탓! 안되면 직원들 탓! 이런 드라마 팍팍 밀어줘야 된다! 무한지지!”라며 공감어린 소감을 내놨다.

그런가하면 5회분 엔딩에서는 김성룡이 보안업체라는 사내들에게 납치당하듯 끌려가는 모습이 담겨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등에 ‘집행’이라는 글씨가 쓰인 옷을 입은 사내들은 TQ택배 노조시위대에게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였고 이중권 등 노조원들은 바닥에 쓰러졌다. 이와 동시에 김성룡을 에워싸며 쫓아다니던 사내들이 김성룡을 허공으로 들어 봉고차에 태웠고, 으슥한 곳에 도착한 김성룡에게 “TQ택배 노조위원장”이라고 부르는 한 남자가 등장했다. 이와 관련 납치된 김성룡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6회는 9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15281
  • 기사등록 2017-02-09 16:5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10월 12일부터 `2026 DMZ OPEN 페스티벌` 개최 경기도가 10월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와 고양시 일원에서 ‘2026 DMZ OPE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올해 페스티벌은 ‘선을 열어 삶을 잇다(Open the Line, Connect the Life)’를 주제로 열린다. 이는 분단과 경계의 상징인 DMZ의 선을 열어 사람과 사람, 일상과 세계를 연결하고 새로운 평화의 흐름을 만들어간다는 의미..
  2. 경기도, 인플루엔자 유행 급증에 따른 연령별 조기 접종 권고 경기도가 도내 인플루엔자 유행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연령별 대상자의 적기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 기준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천 명당 32.1명으로 집계됐다.이는 36주 차 24.2명 대비 약 1.3배 증가한 수치로, 최근 4주 사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어린이...
  3. 경기도, 10~11월 장애인학교·병원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가 10월과 11월 두 달간 장애인학교, 병원, 복지시설 등 정보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7월부터 시군 공공도서관과 협력해 명사 강연, 게릴라 버스킹, 독서캠프 등 다양한 독서문화진흥 사업을 추진해 왔다.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 장소를 기존 공공도서관에서 복지관, ...
  4. [기업탐방] 헤스티아 ‘덮는 소화기’, 케이블 화재를 미리 막는다 전기 케이블과 케이블 트레이에 미리 감아 설치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대응과 확산 방지를 돕는 ‘덮는 소화기’가 전기설비 화재 대응의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오산시에 소재 헤스티아(대표 홍현재)는 차화막 연소방지시트 형태의 이 제품을 앞세워 공공시설과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lsqu...
  5. 경기도, 소나무재선충병 급증에 전담 조직 구성 등 강력 대응 경기도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의 급격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광역 방제 체계를 가동한다.5일 도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5년 6월~2026년 5월)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전년 대비 67.8% 증가했다. 2006년 광주에서 최초 발생 이후 20년 만에 25개 시·군으로 확산되어 현재 감염목은 11만 6,665본에 달한다.이와 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