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3월 2~3일 실시된 정치지형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52.4%로 국민의힘(30.0%)을 크게 앞선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 재신임 여론은 24.2%에 그치고 ‘다른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59.5%로 나타나 향후 경기도지사 선거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기도 정당 지지율
이번 조사에서 경기도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2.4%, 국민의힘 30.0%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8%, 기타 정당 2.3%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22.4%포인트로, 경기도 정치지형이 여전히 민주당 우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5.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 20.1%, 한준호 국회의원 11.3%, 양기대 전 국회의원 2.8%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추미애 전 장관과 김동연 지사를 중심으로 경선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가상대결에서도 추 전 장관이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김동연 대 추미애’ 양자 대결에서는 추미애 34.5%, 김동연 24.5%로 조사됐다. ‘김동연 대 한준호’ 대결에서는 김동연 27.9%, 한준호 22.1%로 나타났으며,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36.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현직 프리미엄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재신임 조사에서는 ‘이번에는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9.5%로 나타났다. 반면 ‘김동연 지사가 한 번 더 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24.2%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2%였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가 경기도 선거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앞서지만 후보 경쟁력과 경선 과정이 본선 판세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도 정치지형이 여전히 민주당 강세 구조를 보이면서도 현직 지사 재신임 여론이 낮게 나타난 점에서 향후 경선과 후보 경쟁력이 선거 판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SNS와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경기 민심 변화’와 ‘경선 경쟁 격화’가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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