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화성시는 6일 오후 4시 20분경 온석동(488-3번지) 한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를 해옴에 따라 6일 이동제한 조치 후 7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신고 농가에 공무원 100명과 민간인력 77명 등을 투입해 방역을 시작했다. 시는 포크레인 8대, FRP통 20개 등의 장비를 투입해 방역을 진행중이며, 방역초소도 기존 8개소 방역초소를 13개소로 확대 설치해 운영 중이다.
한편 채인석 화성시장은 오전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설 연휴도 잊고 밤낮으로 방역활동에 기울여 많은 직원들이 지쳐있는데 또 관내에서 AI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철새의 이동에 따라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3월 이후에나 AI 확산이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살처분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는 7일 10시 신고농가 가검물 검사에서 H5N8 확진을 통보해왔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8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