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2일 연천과 포천에서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학교장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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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에는 연천교육지원청에서, 오후에는 그래미 연수원에서 약 100여 명의 교장들과 지역교육 현안,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연천지역 협의회는 ‘청정 연천에서 가꾸는 행복 스토리’를 대주제로 정하고 농촌․접경지역에서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 마을과 함께하는 연천교육 빛깔내기, 적정규모 학교와 교육행정에 대한 공감 나누기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분임별 토의를 진행했으며, 이 교육감은 분임을 돌며 토의에 참여했다.
연천지역 학교장들은 분임토의를 통해 적정규모학교 육성문제, 경력교사들의 지원 기피현상, 진로상담교사와 보건교사 부족문제 등 접경지역 학교장으로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교육감과 이야기를 나눴다.
오후에 열린 포천지역 협의회에서는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는 포천행복교육’을 대주제로 정하고 포천교육 발전 방안,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자율과 자치가 살아 숨 쉬는 학교문화, 지역교육력 제고를 위한 인사행정의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분임별 토의를 진행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협의회에서 “교장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이는 퍽 의미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노후화된 컴퓨터 교체 문제가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라며, “노후화된 컴퓨터를 교체할 수 있도록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교육재정 악화로 감축됐던 학교운영비도 우선적으로 3% 인상하도록 반영했다”면서 학교장 협의회를 통해 얻어진 성과도 전했다.
이 교육감은 “21세기의 학교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이를 그려보면서 교육의 효율화를 꿈꾸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교육을 시킬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하며 이날 협의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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