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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겪는 이에게 먹거리 제공하는 `그냥드림`…수원에는 `공유냉장고`가 있다
  • 기사등록 2026-04-23 12: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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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겪는 이에게 먹거리 제공하는 `그냥드림`...수원에는 `공유냉장고`가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시작한 `그냥드림` 사업이 올해 안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그냥드림`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까다로운 증빙 절차 없이 먹거리를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전국 68개 시군구에서 129개 `그냥드림` 사업장을 운영 중인데, 올해 안에 229개 시군구에 300곳으로 확대한다. 수원시도 5월 중 해누리푸드마켓 내에 그냥드림 사업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에서는 `그냥드림` 사업과 닮은꼴인 `수원 공유냉장고`가 8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다. 수원시가 시민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음식물을 냉장고에 채워놓을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다.

 

마을에 유기적인 `먹거리 네트워크`를 형성해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사랑·나눔·공유 프로젝트`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2018년 1월,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권선구에 처음 설치했고, 입소문을 타고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금은 42개소로 늘어났다. 생활권 중심으로 거점을 넓혀가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먹거리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

 

채소를 비롯한 식자재, 과일, 반찬류, 통조림과 같은 가공품, 냉동식품, 음료수, 곡류, 빵, 떡 등을 공유냉장고에 넣을 수 있다. 유통기한 잔여 일이 3일 이상 남은 식품만 공유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유냉장고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이웃들이 신뢰를 쌓으며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는 공간"이라며 "수원 공유 냉장고가 마을 곳곳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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