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설 특집으로 실시한 경기도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 유권자들은 교통과 경제 등 생활과 밀접한 정책 현안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당 지지도와 정치적 선택과 관련해서는 판단을 유보하는 응답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문항에서 경기도 전체 응답자들은 특정 정당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드러내기보다는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일정 수준을 차지했다.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추가 질문에서도 지지 성향이 한쪽으로 집중되기보다는 양대 정당으로 분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관련 문항에서도 조사 대상 전체에서 뚜렷한 우위를 점한 인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번 조사 결과만으로는 특정 정치 세력이나 후보에 대한 선호가 명확히 형성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책 우선순위 조사에서는 교통·광역교통과 일자리·경제를 중요하게 꼽은 응답이 비교적 많았다. 특히 출퇴근과 이동 여건, 지역 경제와 관련된 인식이 전반적인 정책 평가와 함께 언급됐다. 다만 세부 항목별 응답 분포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에 대해 “경기도 전반의 인식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라며 “개별 지역이나 향후 선거 결과를 직접적으로 예측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2026년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했으며,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 결과는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해 분석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방법과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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