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
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민의힘은 “성인지 감수성과 상호 존중의 원칙에 따라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바라보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관련 경위를 파악한 뒤 필요 시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추정성 보도나 단정적인 논평은 자제해달라”며 “공정한 보도와 신중한 접근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대선 정국 속에서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일방적인 기사나 논평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 경우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측이 발표한 논평에 대해 “사실 확인 이전에 단정적인 표현이 사용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향후 보다 책임 있는 논평과 균형 잡힌 대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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