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의힘 오산시의원 “민주당, 26만 시민에 사죄하라” - 장인수 전 오산시의장 성범죄 1심 징역 7년…
  • 기사등록 2025-04-30 17:30:30
기사수정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에 출마한 장인수 전 오산시의장이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오산시의원들이 민주당의 공식 사과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장 전 의장은 술에 취해 숙박업소에 혼자 투숙 중이던 여성의 방에 무단 침입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범행의 수법과 정황이 충격을 주며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장 전 의장은 과거 안민석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 출신으로, 민주당 내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으며, 제22대 총선 당시에는 차지호 국회의원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조미선 의원은 4월 28일 성명을 내고 “장 전 의장이 공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던 민주당 중앙당과 경기도당, 오산시 지역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는 26만 오산시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처사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나 다름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민주당 경기도당은 사건 직후 장 전 의장을 제명했지만 이는 책임 회피를 위한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며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차지호 오산시 지역위원장, 성길용 시의회 부의장, 전예슬 시의원, 그리고 장 전 의장을 정치권에 진입시킨 안민석 전 의원 모두가 시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미선 오산시의회 의원

이상복 의장, 조미선 의원은 “정치는 시민을 우러러보며 민심과 함께해야 한다. 추악한 성범죄로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만큼,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은 민주당의 공식 사과”라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26만 오산시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71697
  • 기사등록 2025-04-30 17:30:3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