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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깨끗·쾌적한 ‘시민 체감 환경 도시’ 조성 나선다 - 부천시 환경사업단, 시정 브리핑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도시 조성 방안 설명 - 환경기초시설 현대화·도시침수 피해 예방·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 등 - 조용익 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정주환경 및 수도행정 개선을 계속 추진할 것”
  • 기사등록 2023-11-22 12: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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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시장 조용익)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도시 조성에 나선다. 특히 제3기 부천 대장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환경기초시설을 현대화하고, 원도심 지역의 도시침수 예방에 힘을 쏟는 등 도시 균형발전 및 실생활과 밀접한 환경개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김우용 부천시 환경사업단장이 22일 브리핑을 열고, 환경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부천시 환경사업단은 22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굴포하수처리장 환경개선 ▲약대오거리 일원 도시침수 예방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 등 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굴포하수처리장 환경개선사업 추진…‘부천 대장신도시 가치 제고’

 

부천시는 제3기 부천 대장신도시 조성에 따른 입지 여건 변화에 발맞춰 대장지구 중심에 위치한 굴포하수처리장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해 악취를 방지하고, 경관개선을 추진해 도시가치 제고에 힘쓴다.

 

부천시는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현재 지상에 드러나 있는 수처리시설 상부를 구조물로 덮고, 악취방지시설 등을 설치한다.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관별 역할과 사업 범위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노후시설 정비 및 효율 개선은 부천시에서 담당하고, 악취 저감 및 경관개선은 LH에 요청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기본계획용역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이후 시설개선에 대한 중장기 종합계획 등을 수립해 원활한 하수처리장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약대오거리 일원 도시침수 예방사업…‘원도심 지역 환경개선’

 

부천시는 지형 특성 및 하수관로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한 상습 침수를 해소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약대오거리 일원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약대오거리 일원은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지반 높이가 낮아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인근 지하주차장 및 도당동 공장 일대에 침수가 일어났다.

 

부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환경부 주관 도시침수 대응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공모를 신청했다. 같은 해 11월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선진기술을 도입해 하수터널(저류배수터널) 1곳, 빗물펌프장 1곳을 오는 2028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64헥타르(ha)에 달하는 지역의 침수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추진…‘환경·주민친화 시설로 탈바꿈’

 

부천시는 제3기 부천 대장신도시에 근접한 또 하나의 환경기초시설인 자원순환센터를 현대화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선다. 쓰레기 발생지 처리원칙과 지역주민정서 등을 고려해 부천시 쓰레기만을 처리하는 단독시설로 운영한다.

 

아울러 오염물질을 최소화한 환경친화 시설로 조성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시설을 설치한다.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체육시설 및 복합커뮤니티 공간과 같은 편익 시설을 갖추고, 랜드마크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도 도모한다.

 

부천시는 지난 2019년 부천 대장신도시 개발이 발표된 이후 국토교통부·LH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올해 두 차례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을 위해 주민공모를 진행했으나 유치 희망 지역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입지를 결정하기 위해 올해 8월 관계 법령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해 10월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향후 지역주민 공청회 및 용역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사업추진에 따르는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융복합 시범사업 유지 등에 나서 국·도비를 확보했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약 6,67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부천시의 부담액은 전체의 약 47% 수준인 약 3,119억원이다.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시너지 수도행정’

 

부천시는 ▲디지털 수도계량기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검침 등 지난 2019년부터 펼치고 있는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사업을 오는 2027년 12월까지 지속 추진한다.

 

부천시는 그간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토대로 ▲옥내누수 안내 ▲계량기 동파위험 알림 등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시민에게 제공했다. 이를 통해 누수 대응 기간을 60일에서 3일로 크게 단축하고, 누수량을 56만톤 줄여 수도요금 12억원·물 생산비 3억 6,000만원 등 총 15억 6,0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검침 100% 구축 시 연간 24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비대면 검침으로 시민의 사생활과 검침원의 안전을 함께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가정 물 사용량 모니터링 등으로 사회 취약계층을 한층 효과적으로 보살피고,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 및 수도행정 개선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활력 있는 자족도시를 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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