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택항 마린센터에 연 42만kw 생산 ‘태양광설비’ 도입‥환경도 살리고 기업도 살린다 - 연말까지 준공 완료‥설비 가동 시 연간 42만7,000kw 자체전력 생산
  • 기사등록 2020-10-28 09:47:38
기사수정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마린센터 내에 태양광발전설비를 활용한 자체 전력수급 시스템을 도입, 기업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경기인뉴스 자료사진)

[경기인뉴스=홍충선 기자]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마린센터 내에 태양광발전설비를 활용한 자체 전력수급 시스템을 도입, 기업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재생e 3020 이행계획’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에너지자립도 향상과 전력수급관리 안정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특히 평택항은 홍보관 내 태양광발전설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3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연말까지 총 사업비 10억8,800만 원을 투입, 평택항 마린센터 주차창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방침이다.

 

사업비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의 지역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전체 비용의 90% 가량인 약 8억 원을 국·도비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실시설계와 시행허가를 완료한 상태로, 10월 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올 연말경 준공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설비가 가동되면, 연간 약42만7,000kw의 자체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전력을 마린센터 내 입주기업 등에 공급할 방침으로 연간 약 6천만 원의 관리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린센터 입주기업들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기업들이 마린센터 내에 입주하도록 유도하는 홍보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연간 이산화탄소(CO2)배출량을 196.3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나무 3만5,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현호 경기도 물류항만과장은 “이번 선도적인 재생에너지사업 추진으로 온실가스 배출저감 등 환경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애환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은 “이번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도입으로 전력수급 안정과 환경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입주기업의 관리비 부담까지 완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한 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재정적 부담완화를 위해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월 임대료의 80%인 약 2억4,500만 원을 감면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64435
  • 기사등록 2020-10-28 09:47:3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기습 살포 ‘특사경 수사’ 착수 경기도가 27일 새벽 납북자가족모임이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한 데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납북자가족모임은 27일 0시 20분경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8개를 부양했다. 풍선 8개는 모두 휴전선을 넘지 못하고 연천, 동두천, 파주 적성 부근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천군 청산면 초..
  2. 경기도기술학교 교육생, 화성시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봉사 【오산인터넷뉴스】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차장에서 자동차 정비 교육지원사업에 참여중인 교육생들과 함께 ‘2025 장애인 및 봉사자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행사는 지역 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차량 등을 대상으.
  3. 경기도, ‘2025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83개 사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당초 목표했던 50개 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도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IT 기업 위주로 참여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제조업체의 신청이 ...
  4. 경기이음온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본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17일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이음온학교’ 온라인 교육과정 수요조사를 시작했다.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고등학생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기이음온학교’는 경기온라인학교 정책의 일환이다.‘경기이음온학교’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수요..
  5. 경기도의회, 2025년 상반기 정책지원관 자체 직무교육 추진 경기도의회 의정지원담당관은 정책지원관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말까지 매주 1회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책지원관이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비회기 중 도의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과목별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책지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