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본소득 도입과 재원마련 방안을 의제로 한 ‘2020 경기도 도정정책 공론화조사 숙의토론회’를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경기인뉴스 자료사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는 기본소득 도입과 재원마련 방안을 의제로 한 ‘2020 경기도 도정정책 공론화조사 숙의토론회’를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숙의토론회는 숙의토론회는 △기본소득의 개념과 근거 △사회보장제도와 기본소득 △기본소득 재원마련 방안 △기본소득 정책 실행방안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전문가들이 각각의 주제에 대해 발제해 참여단이 토론 주제에 대한 쟁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후 분임별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토의하는 시간을 보내며 도민 스스로 주도하는 숙의의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조사에 참여하도록 구성됐다.
도는 참여단 구성을 위해 지난 8월4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450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실시했고, 이들 중 성·연령·지역 및 기본소득 찬반 분포 등 객관적 기준을 고려해 이번 숙의토론회에 참여할 220여명의 도민참여단을 선정했다.
이들은 다양한 전문가의 참여로 제작한 숙의토론 자료집과 온라인으로 사전 제공되는 의제 관련 정보를 미리 학습한 뒤 10명씩 총 22개 분임으로 나눠 2일 동안 토론회에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화성 YBM연수원에 중앙스튜디오를 마련해 100% 온라인 재택 화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공론화조사 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하고, 도민참여단의 의견 변화양상 등을 다양하게 분석해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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