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폐현수막으로 수거함 제작. 아이스팩 모아 전통시장 등에 공급 - 5월 환경부의 ‘지자체 폐현수막 재활용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이달부터 실행
  • 기사등록 2020-07-01 09:32:59
기사수정

경기도가 폐현수막으로 아이스팩 수거함을 제작, 신선식품 배달용 아이스팩을 수거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

 

지난 5월 경기도는 환경부의 ‘지자체 폐현수막 재활용 평가’에서 ‘폐현수막 아이스팩 수거함 제작 재활용 계획’을 제출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일반적으로 폐현수막은 마대, 장바구니 등으로 재활용되지만 용도를 다하고 나면 다시 폐기물로 배출돼 소각 처리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경기도가 제작하는 수거함은 폐현수막을 갈아 만든 것으로 사용 후 다시 분해해 영구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 제품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아이스팩은 배달 문화 확산과 신선식품 택배가 많아지면서 사용량이 급증했지만 대부분 1회 사용 후 생활폐기물로 소각 처리되고 있어 재활용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경기도는 환경부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화 지원금 5천만 원을 투입해 관내 재활용기업을 통해 총 160개의 아이스팩 수거함을 제작한 후 수원, 용인, 평택, 오산, 동두천, 화성 등 6개 시에 배포할 예정이다.

 

6개 시는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등 거점시설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세척 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의 수요처에 아이스팩을 재공급하게 된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폐현수막, 아이스팩 두 가지 생활 폐기물을 모두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사용 가능한 품목의 재활용 확대로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디어가 좋은 정책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63562
  • 기사등록 2020-07-01 09:32:5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5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83개 사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당초 목표했던 50개 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도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IT 기업 위주로 참여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제조업체의 신청이 ...
  2. 경기이음온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본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17일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이음온학교’ 온라인 교육과정 수요조사를 시작했다.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고등학생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기이음온학교’는 경기온라인학교 정책의 일환이다.‘경기이음온학교’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수요..
  3. 경기도의회, 2025년 상반기 정책지원관 자체 직무교육 추진 경기도의회 의정지원담당관은 정책지원관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말까지 매주 1회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책지원관이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비회기 중 도의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과목별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책지원..
  4. 경기도, 유기동물 입양자 ‘반려동물 보험가입’ 무료 지원 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 신규 가입자 모집을 시작했다.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은 D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며, 마리당 약 20만원 상당의 안심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올해는 총 1천여 마리의 입양 유..
  5. 은행, 정책자금 길목 틀어쥐고 소상공인 목 조른다 소상공인 김 모 씨는 직원 월급일이 다가올수록 속이 탄다. 정책자금을 신청한 지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통장엔 여전히 입금이 없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은 건 2주 전이다. 문제는 그 다음 단계인 은행이다. 담당자는 “심사 중이니 순서대로 기다려달라”고만 한다.정책자금 지원 확인서를 받는 데도 2주 이상이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