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공배달앱 컨소시엄 참여 사업자 모집 마감‥다양한 산업군에서 56개 업체 몰려 - 25일 디지털SOC(가칭 공공배달앱) 컨소시엄 참여 사업자 모집 마감
  • 기사등록 2020-06-26 10:55:24
기사수정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도민의 생활 편의 증진 및 플랫폼 노동자와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가칭)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컨소시엄 참여 사업자 모집을 지난 25일 마감했다.


제안에는 KB은행, NHN페이코(외 GS리테일, ㈜매쉬코리아 등 26개 기업), 인터파크, 코나아이(외 씨앤티테크 등 4개 기업) 등 대표기업 10개를 포함해 총 56개 업체가 참여했다.


앞서 이재명 도지사는 “공공배달앱은 공공이 민간 시장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화폐와 같은 공적 자산을 활용해 가맹점, 노동자,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디지털인프라 시각에서 공공배달앱 개발을 역설한 바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모집을 성황리에 마감한 것에 대해,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인 경기도의 ‘시장성’과 최근 코로나19로 대폭 성장하고 있는 O2O 시장에 뛰어들 ‘기회’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모집에 참여한 10개 컨소시엄(기업)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7개 컨소시엄(기업)은 오는 7월 3일 IT, 경영, 홍보, 산업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의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선 협상 대상자와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집한 공공배달앱 시범 운영지역 참여 등록도 마감됐다. 참여한 지자체는 화성시, 시흥시 등 총 6개로, 경기도주식회사는 이 중 일부 지자체를 선정해 시범 사업을 9월경 시작할 계획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컨소시엄 사업자 모집 과정에서 기업들의 열띤 문의를 통해 공정 사회 구현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경기도의 지역화폐와 데이터에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녹여 성공적인 배달앱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점화된 배달앱 수수료 논란과 관련, 플랫폼 시장 독과점에 따른 폐해를 방지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데 취지를 뒀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63526
  • 기사등록 2020-06-26 10:55:2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5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83개 사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당초 목표했던 50개 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도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IT 기업 위주로 참여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제조업체의 신청이 ...
  2. 경기이음온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본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17일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이음온학교’ 온라인 교육과정 수요조사를 시작했다.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고등학생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기이음온학교’는 경기온라인학교 정책의 일환이다.‘경기이음온학교’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수요..
  3. 경기도의회, 2025년 상반기 정책지원관 자체 직무교육 추진 경기도의회 의정지원담당관은 정책지원관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말까지 매주 1회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책지원관이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비회기 중 도의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과목별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책지원..
  4. 경기도, 유기동물 입양자 ‘반려동물 보험가입’ 무료 지원 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 신규 가입자 모집을 시작했다.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은 D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며, 마리당 약 20만원 상당의 안심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올해는 총 1천여 마리의 입양 유..
  5. 은행, 정책자금 길목 틀어쥐고 소상공인 목 조른다 소상공인 김 모 씨는 직원 월급일이 다가올수록 속이 탄다. 정책자금을 신청한 지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통장엔 여전히 입금이 없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은 건 2주 전이다. 문제는 그 다음 단계인 은행이다. 담당자는 “심사 중이니 순서대로 기다려달라”고만 한다.정책자금 지원 확인서를 받는 데도 2주 이상이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