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또 교회?"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51명 무더기 확진 - 구로콜센터 이어 수도권 대규모 집단감염
  • 기사등록 2020-03-17 15:14:46
기사수정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입구에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진 폐쇄한다는 안내문과 시설 폐쇄 명령서가 붙어있다. (사진=조영수 기자)[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구로콜센터에 이어 또다시 수도권 집단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17일 현재 13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은혜의강 교회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오전 11시 기준 51명으로 성남시 거주자는 42명이며, 서울 인천 경기도 부천 의정부 등 타 지역 거주자는 9명으로 수도권 곳곳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은혜의 강 교회 관련해 16일 42명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다.

확진자들 중에는 확진자에게 2차감염된 경우도 있었으며 서울에서 근무하는 119구급대원도 포함됐다. 


은혜의 강 교회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진 폐쇄한 상태다.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가 지난 1일과 8일 개최한 예배에서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목사를 비롯해 예배에 참석한 135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106명이 완료됐다. 이 중 확진자는 40명, 음성 판정이 58명으로 조사됐다.  재검사가 진행 중인 신도는 8명이다. 


방역당국은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51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주말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집회예배를 실시한 교회 137곳에 29일까지 주일예배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62346
  • 기사등록 2020-03-17 15:14:4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