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19로 끊긴 알바 ‘고양 알바 100’으로 지원한다 - 공공일자리 100명 2개월간 채용...고양시 생활임금 9990원 적용
  • 기사등록 2020-03-10 17:17:29
기사수정

고양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시간제 아르바이트 근로자 100명을 공공일자리 알바로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조영수 기자)

[경기인뉴스=강기성 기자] 고양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시간제 아르바이트 근로자 100명을 공공일자리 알바로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상황이 나빠져 점포들이 알바 횟수를 줄이거나 알바 고용을 포기하면서 생활비를 벌며 취업을 준비하는 준비생들과 단기 일자리 근로자들은 생활이 불안정한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근로자들의 알바 일자리 지원을 위해 일자리기금으로 공공일자리 100명을 채용하는 ‘고양 알바 100’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내주부터 고양시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 모집을 준비 중이다.

모집 대상은 코로나 19로 인해 직접적으로 알바 일자리를 잃은 고양시민이며 공공일자리를 알바 형태로 2개월 간 채용하며 모집인원 100명이다.

채용 방법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직한 알바 근로자, 소상공인 가족, 구직신청 등록자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추첨 선발하게 되며 선발된 근로자는 다음달부터 공공기관 등에서 알바 활동을 하게 된다.

근로시간은 주 5일 근무에 일일 4시간이며 시급은 고양시 생활임금인 9990원을 적용한다.

주휴·연차수당과 4대 사회보험 가입비를 합쳐 모두 월 급여 100만원 이하를 받게 된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로 임차료와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소상공인 분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아르바이트 근로자 분들에게 전가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하며 “시는 200억 특례보증 이자 지원, 경영환경 개선사업 자부담율 하향 등과 같은 소상공인 살리기 시책과 함께 일용직 근로자 일자리 안정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62235
  • 기사등록 2020-03-10 17:17:2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5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83개 사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당초 목표했던 50개 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도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IT 기업 위주로 참여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제조업체의 신청이 ...
  2. 경기이음온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본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17일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이음온학교’ 온라인 교육과정 수요조사를 시작했다.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고등학생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기이음온학교’는 경기온라인학교 정책의 일환이다.‘경기이음온학교’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수요..
  3. 경기도의회, 2025년 상반기 정책지원관 자체 직무교육 추진 경기도의회 의정지원담당관은 정책지원관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말까지 매주 1회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책지원관이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비회기 중 도의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과목별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책지원..
  4. 경기도, 유기동물 입양자 ‘반려동물 보험가입’ 무료 지원 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 신규 가입자 모집을 시작했다.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은 D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며, 마리당 약 20만원 상당의 안심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올해는 총 1천여 마리의 입양 유..
  5. 은행, 정책자금 길목 틀어쥐고 소상공인 목 조른다 소상공인 김 모 씨는 직원 월급일이 다가올수록 속이 탄다. 정책자금을 신청한 지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통장엔 여전히 입금이 없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은 건 2주 전이다. 문제는 그 다음 단계인 은행이다. 담당자는 “심사 중이니 순서대로 기다려달라”고만 한다.정책자금 지원 확인서를 받는 데도 2주 이상이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