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1일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사업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조영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사업 기본설계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1일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도로국,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와 설계 수행자가 참석했으며, 제2경춘국도 노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강원도, 경기도, 춘천시, 가평군, 남양주시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사업은 증가하는 서울-춘천 고속도로는교통량 분산을 통한 수도권-강원지역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간이 2개의 도(강원, 경기)와 3개 시·군(춘천, 가평, 남양주)을 통과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된 후엔 해당 지자체,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여러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기본설계 용역을 통해 제2경춘국도의 구체적인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본 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대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 주민, 지자체, 관계 기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으로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이를 위해 관련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첫 협의회를 이번 착수보고회와 함께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된 제2경춘국도의 건설 취지와 인근 지자체 등의 의견이 조화된 노선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각 지역에서도 노선 선정과정에서 상호간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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