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왕배초 책사랑맘! ‘호기심 많은 종다리’ 연극으로 공연무대에 서다 - 평생 책을 가까이하는 행복한 아이들로 자라기를 기대
  • 기사등록 2019-11-08 12:10: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홍충선 기자] 화성시 왕배초등학교 책사랑맘(책 읽어주는 엄마)은 지난 5일 ‘호기심 많은 종다리’라는 동화를 연극공연으로 무대에 올렸다. 책사랑맘은 매주 화요일 아침,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실에서 동화책을 읽어 주는 학부모 독서기부 동아리이다.


왕배초 책사랑맘은 아직 독서습관에 길들여지지 않은 1학년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하여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주고자 운영하면서 동화구연지도사 과정을 마치고 구연동화에서 발전하여 연극 공연을 무대에서 펼치게 되었다.


한 번도 연극이라는 것을 해 본 적이 없는 평범한 엄마들이 용기를 내서, 9월 말부터 매일 모여 극본을 수정하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소품도 직접 제작하여 공연하였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호기심 많은 종다리’는 주인공 종다리가 엄마 말씀을 듣지 않고 늑대의 꾐에 속아 깃털을 모두 팔고 잡아먹힐 뻔했으나 엄마의 도움으로 자신들의 행동을 반성한다는 이야기로, 1학년 아이들의 호기심과 감성을 사로잡아 많은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을 본 1학년 학생들은 “늑대가 종다리들을 잡아먹으려고 할 때 엄마가 나타나서 늑대를 혼내주는 장면이 재미있었어요.” “ 우리가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해 주신 책사랑맘 엄마들이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 연출을 맡은 윤소영 회장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여러 학부모, 선생님들이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에 너무 기쁩니다. 책을 사랑하고 이야기를 사랑하는 왕배 어린이가 될 수 있다면 책사랑맘 엄마들은 어디든 달려갈 것입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친 왕배초 책사랑맘 회원들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아이들이 책을 더욱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 평생 책을 가까이하는 행복한 아이들로 자라기를 기대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60333
  • 기사등록 2019-11-08 12:1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5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83개 사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당초 목표했던 50개 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도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IT 기업 위주로 참여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제조업체의 신청이 ...
  2. 경기이음온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본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17일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이음온학교’ 온라인 교육과정 수요조사를 시작했다.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고등학생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기이음온학교’는 경기온라인학교 정책의 일환이다.‘경기이음온학교’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수요..
  3. 경기도의회, 2025년 상반기 정책지원관 자체 직무교육 추진 경기도의회 의정지원담당관은 정책지원관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말까지 매주 1회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책지원관이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비회기 중 도의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과목별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책지원..
  4. 경기도, 유기동물 입양자 ‘반려동물 보험가입’ 무료 지원 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 신규 가입자 모집을 시작했다.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은 D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며, 마리당 약 20만원 상당의 안심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올해는 총 1천여 마리의 입양 유..
  5. 은행, 정책자금 길목 틀어쥐고 소상공인 목 조른다 소상공인 김 모 씨는 직원 월급일이 다가올수록 속이 탄다. 정책자금을 신청한 지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통장엔 여전히 입금이 없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은 건 2주 전이다. 문제는 그 다음 단계인 은행이다. 담당자는 “심사 중이니 순서대로 기다려달라”고만 한다.정책자금 지원 확인서를 받는 데도 2주 이상이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