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정부가 일본 내 조선학교 직접 지원해야 - 4년 전에도 외교부에 건의안 제출, 여전히 나몰라라
  • 기사등록 2019-02-11 18:23:29
기사수정


유엔 아동권리위원회가 지난 8일 일본정부에 ‘조선학교도 고교무상화 대상에 포함시키고, 대학수험자격을 평등하게 보장할 것’을 권고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조광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5)이 일본 내 조선학교에 대한 지원을 아베정권에 기대할 것이 아니라 서둘러 한국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고한다.


 조광희

11일 조광희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4년 전 경기도의회에 처음 입성하여 첫 번째로 제출했던 안건이 바로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금지 및 지원촉구 건의안’이었다”고 말하고, “당시 8천명에 이르는 조선학교 재학생들이 일본정부의 보조금 지원 없이 오로지 자비로만 학교를 다니고 있어 우리 정부가 먼저 나서서 지원을 해 줄 것을 촉구했지만 외교부는 문제점만 인식할 뿐 별다른 지원 대책도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해방이후 한국정부가 조선학교에 대해 방기하고 있을 때 북한이 먼저 재일교포를 해외공민으로 규정해 매년 지원금과 장학금을 지원한 것이 잘못 인식되어 지금까지도 ‘조선학교=북한’이라는 그릇된 인식이 자리 잡아왔다”고 말하고, “이를 빌미로 일본정부와 아베정권이 일본인 납치 문제와 미사일 문제를 거론하며 조선학교가 북한의 배후일 수도 있다는 희한한 논리로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교육의 기회를 공평히 보장한다는 범인류적인 명제조차도 무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조 위원장은 “편협한 일본정부도 문제지만 조선학교 관련 소송에서 잇달아 패소 판결한 일본지방법원도 편협하기는 매한가지다”고 말하고 “비록 유엔의 권고 결의안이 채택되었지만, 현실적으로 조선학교가 일본정부의 보조금을 당장 지원받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우리 정부가 재외국민이 다니는 학교에 대한 직접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2010년부터 고교 수업료 무상화 제도를 운영하여 학생 1인당 연간 12만~24만 엔의 취학지원금을 지원하고 있고, 외국학교에 대해서도 중국계 화교학교와 브라질학교, 국제학교 등 40여개 외국인학교에 동일하게 지원하고 있으나 현재 조선학교들만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또한 법원도 조선학교 학부모들이 제기한 지원금 지급 소송에서 학교와 조총련의 과거 관계를 언급한 신문기사를 원용하며 지원금이 조총련에 의해 부당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 2017년 패소 판결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57141
  • 기사등록 2019-02-11 18:23:2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 청소년 잠재력 깨우는 `시크릿 학습코칭` 운영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가 청소년의 주도적인 미래 설계를 돕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시크릿 학습코칭`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사교육 또는 주입식 수업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다지는 ...
  2. 과천시, 공원 수경시설 운영…9월 27일까지 도심 속 물놀이 즐긴다 과천시는 여름철 시민들이 도심 속 공원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관내 공원 수경시설을 오는 9월 2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운영 시설은 중앙공원과 에어드리공원, 지식정보타운 5호 근린공원 바닥분수와 달콤샘놀이터, 샘물놀이터 등 총 4개소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더위가 집중되는 여름철에는...
  3. 경기도 첫 공설동물장묘시설 `반려마루 추모관` 1일부터 운영 시작 공공에서 운영하는 경기도내 첫 전문 장례시설인 `반려마루 추모관`이 1일 반려마루 여주에 문을 열었다.반려마루 추모관은 경기도 여주시 명품로 355(반려마루 여주)에 연면적 696.2㎡, 2층 규모로 마련됐다. 동물화장로(2기)를 비롯해 추모실(3실), 염습실, 봉안실(408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첫 공설동물장묘시설이며, 전국.
  4. 포천시, 한여울파크골프장 36홀 관외 이용객 개방 포천시는 2일부터 한여울파크골프장 36홀을 관외 이용객에게도 개방해 이용 대상을 확대한다.한여울파크골프장은 약 79,000㎡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 대규모 생활체육 시설로, 그동안 포천시민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개방으로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도 포천의 대표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한여울파크골프장은 4개 코스, ..
  5. 광명시, 국내외 혁신기업 품는다 광명시가 신산업 분야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관내 창업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한다.시는 신산업 분야의 창업 7년 미만의 국내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2026년 광명시 글로컬 스타트업 챌린지` 참여기업을 오는 7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타지역과 해외 스타트업이 광명시에 안정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