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는 31일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반공희생자 위령탑에서 ‘제38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올렸다.
위령제에는 윤득원 처인구청장, 홍희성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윤득원 처인구청장은 추도사에서 “순국선열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으로 숱한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그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고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반공희생자 위령탑은 6·25전쟁 중 전세가 불리해진 북한군이 후퇴하면서 용인·광주·수원·오산 일대 반공인사 187명을 끌고 가다가 무차별 학살한 사건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1985년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