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용인시는 지난 2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현장소장과 감리단장, 안전관리자, 건축 인·허가 담당 공무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상도유치원 붕괴사고로 사회적 이슈가 된 굴착공사 시 흙막이 가시설 부실시공에 따른 사고나 비계 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한국산업보건공단의 전문강사는 아파트를 비롯한 대형 건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주요 안전사고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사고 원인과 예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흙막이 가시설 설치나 비계 설치·해체 공사 때 중요 점검사항,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용인시에는 현재 총공사비 50억원이상, 연면적 1만㎡이상인 대형 건축공사장이 163곳 있다. 또 이 가운데 공동주택 건축현장 13곳과 일반 건축현장 17곳에 72대의 타워크레인이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다수의 근로자가 참여하는 대형 공사장의 현장관리자들은 특히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