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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관내 8개 특성화고 학교장 간담회 개최 - 관내 8개 특성화고 학교장 참석, 현장 목소리 듣고 수원시 특성화고 지원사업 설명
  • 기사등록 2018-10-19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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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시사인경제] 수원시는 19일 팔달구 한 식당에서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장 간담회’를 열고, 특성화고 교장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과 수원시 8개 특성화고 학교장이 참석했다.

이한규 제1부시장은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된 ‘찾아가는 수원시 일자리정책 설명회’에서 나온 특성화고의 건의사항에 대한 수원시의 해결 방안을 알리고, 수원시의 특성화고 취업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지난 일자리정책 설명회 현장에서 특성화고 관계자들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특성화고 학습중심 현장 실습’으로 학생들의 취업난이 심화될 것 같다”는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9월 11일 열린 ‘제7차 일자리위원회’에 참석해 “학교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양질의 현장 실습기업 발굴을 위해 개편안의 도입을 미뤄달라”면서 “제도를 보완해 연차적으로 시행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또 ‘현장 실습 참여학생과 참여기업에 인센티브 확대’,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확대’ 등을 건의하며 특성화고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도제학교는 학교에 다니며 기업에서 실무를 경험하는 산·학일체형 학교를 말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교장은 “수원시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덕분에 수원시 특성화고 취업률은 전국 상위권 수준”이라며 “학습중심 현장 실습 전환에 대비해 특성화고에 배치된 일자리 상담사의 근무 기간 연장과 지속적인 채용 등을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이한규 제1부시장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특성화고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면서 “모든 학생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특성화고 취업률 개선을 위해 신입생 진로캠프, 취업축하금 지원, 찾아가는 취업특강, 실전 면접 클리닉, 특성화고 일자리상담사 배치, 일자리채용박람회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소재 특성화고교는 매향고·삼일공고·삼일상고·수원공고·농생명고·전산여고·정보과학고·하이텍고등학교 등 8개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기존 특성화고의 근로 중심 현장실습을 학습중심 현장실습으로 개편한다는 안을 발표했다.

기존 ‘조기 취업’의 형태로 학생이면서 근로자였던 현장실습 학생들의 신분을 ‘취업준비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으로 특정하고, 현장실습 운영 기간도 현행 ‘6개월 이내’에서 ‘최대 3개월’로 조정했다.

정부는 1단계 시범 준비기, 2단계 단계적 확대기를 거쳐 2020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개편안이 도입되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시기가 기존보다 36개월가량 늦어져 취업률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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