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대권역별 특성화 첨단산업단지 단계별 조성 - 용인시,‘민선7기 산업단지 조성 기본방향’ 제시
  • 기사등록 2018-08-06 08:42:00
기사수정
    용인시
[시사인경제]용인시는 6일 시 전역을 4대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특성화한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건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선7기 산업단지 조성 기본방향’을 밝혔다.

이는 백군기 시장 취임 후 난개발 치유가 부각되자 일각에서 기업유치에 제동이 걸렸다는 등의 부정확한 보도까지 난무하고 있는 것과 달리 개발과 환경보전의 균형을 강조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따르면 시는 각 권역별로 특성화한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녹색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정부 정책 및 관련규정에 적합한 보편타당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 시를 동북·동남·서북·서남 등 4대권역으로 나눈 뒤 각 권역별로 특성화한 개발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성장관리권역이지만 주거단지가 밀집한 기흥·수지구 등 서북권역은 환경보전에 중점을 두고 지식산업이나 IT, BT 등 도시형 최첨단산업 중심으로 육성키로 했다.

같은 성장관리권역에 속하지만 그 동안 개발이 늦었던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면, 원삼면 일부가 포함된 서남권역에 대해선 이미 승인된 산업단지와 연계한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산단 자체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규모 산업단지로 유도하고, 도시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뿌리산업 중심의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

자연보전권역으로 6만㎡미만의 소규모 산단만 조성할 수 있는 백암·양지면 등 동남권역에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살려 녹색기술·친환경산업 위주의 소규모 산단을 조성키로 했다.

역시 자연보전권역에 속한 처인구 4개동을 포함한 동북권역에는 관내 주요대학 및 연구소와 연계해 4차산업 등 첨단산업, 연구소 위주의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 산학연계를 통한 인큐베이팅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기존 승인 산단은 적극 지원 환경보전과 관련해 시는 용인테크노밸리나 제일바이오, 농서산단 등 정상적인 승인 절차를 거쳐 이미 착공했거나 보상 등이 진행되고 있는 13개 산업단지에 대해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협의 중이거나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제일, 역북 등 16개 산업단지에 대해선 정해진 절차와 원칙에 따라 적정성을 평가해 친환경적인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들 산단 중 일부는 관련 협의기관 보완 의견이 있거나 개별기업 사정 등이 얽혀 재검토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난개발 방지를 통한 친환경 생태도시와 첨단산단 조성을 통한 미래형 경제자족도시라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으며, 이 둘 가운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부 보도와 달리 개별 산업단지에 대해선 아직 일체의 재검토를 진행하지 않았고, 민선7기에도 우량기업은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gginews.kr/news/view.php?idx=51143
  • 기사등록 2018-08-06 08:4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2.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5. 오산드림봉사단,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미용 봉사’ 오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산드림봉사단(단장 최은정)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에 결성되어 현재 40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강사, 미용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미용 봉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